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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국제동맹군 철수 후 정부군과 탈레반 전투 치열

▲ 아프간에서 미군과 나토군이 철수한 이후 정부군과 탈레반의 전투가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미군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제동맹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전면 철수를 발표한 이후 아프간 정부군과 무장반군 탈레반의 전투가 곳곳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알자지라 등이 1일 보도했다.

아프간 정부군 반군 거점 공습21명 폭사

아프간 군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부 자우즈간주의 반군 거점을 공습해 21명을 폭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자우즈간주 주둔군 대변인 모함마드 하니프 레자이는 아프간군 전투기들이 전날 오후 탈레반 반군의 거점을 집중공격했다고 전했다.

레자이 대변인은 정부군 전투기가 무르그합과 하산타빈, 아트마, 자우즈간주와 사리풀주를 연결하는 도로 연변에 있는 마을에 있는 반군 진지를 폭격했다면서 사망자 외에도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탈레반, 아프간 전역 200개 지구 장악

탈레반은 지난 5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아프간에서 전면 철수에 들어간 이래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간 전역의 200개 지구를 장악한 탈레반이 최근 아프간 서부 헤라트주의 17개 지구 가운데 16개 지구를 장악했다.

지난 29일부터 탈레반은 헤라트시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민간인들도 탈레반으로부터 고향을 지키겠다며 총을 들었다. 헤라트시의 유엔기지도 탈레반 공격을 받아 경비원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탈레반, 주요 도시 공항 공격… 평화협정 무시하고 공세 강화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주에서도 이날 교전이 발생해 탈레반이 공항에 로켓을 발사, 활주로 파손으로 공항 운영이 중단됐다.

이처럼 탈레반은 농촌과 소도시부터 장악한 뒤 점차 주요 도시를 공격하고, 이에 정부군이 도심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수많은 시민이 도심을 탈출하는 상황이다.

아프간 정부 측은 “미-탈레반 도하 평화협정에는 주요 도시를 공격하지 않기로 돼 있다.”며 “탈레반은 약속을 무시하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프간 동부, 폭우로 113명 숨져… 탈레반 구조에 방해

한편, 아프간 동부 누리스탄주에는 지난주 폭우가 내려 가옥 170여 채를 휩쓸면서 1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아프간 정부 측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구호품을 지원해야 하는 데 탈레반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프간 동부 라그만주에서는 수도 카불과 이어지는 도로에서 이틀 연속 전면 충돌사고가 일어나 20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 지난 30일에는 같은 승용차와 미니버스가 부딪쳐 8명이 죽고 10명이 부상했고, 31일 아침에는 1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무슬림 출신 기독교인인 헤디 미라흐마디는 지난달 15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이 나라를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의 안타까운 현실이 있지만, 주둔했던 미군이 현지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탈레반의 무차별 공격과 폭우와 사고 등 고통에 고통이 더해진 아프간 영혼들에게 미군을 통해 들려진 복음이 그들에게 능력이 되어 고통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험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아프간 국민들의 가난한 심령을 주님 돌아봐주시고, 그들의 생명과 영혼을 살리실 수 있는 주님께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드리도록 기도하자. 또한 정부군과 탈레반의 전쟁이 속히 그쳐질 수 있도록,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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