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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주요 사회기관 신뢰도 하락… 성경적 가치관 회복돼야

▲ 19세기 선거를 계기로 정당의 상징적 동물인 된 미국 공화당의 코끼리와 민주당의 당나귀. 사진 : 유튜브채널 강혜신의오늘의미국 캡처

미국인들이 2020년 이후 대부분의 주요 사회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갤럽은 미국 50개 주와 콜롬비아 특별자치구(워싱턴D.C.)에 거주하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성인 1381명을 대상으로 올해 6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주요 사회기관 16개에 대한 ‘기관 신뢰도’ 전화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신뢰도가 가장 낮은 기관은 의회, 텔레비전 뉴스, 대기업, 형사 사법제도로 나타났다. 특히 의회나 대기업에 대한 신뢰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공립학교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41%에서 올해 32%로 크게 떨어졌다. 이는 이번 조사가 마스크 의무화 및 공립학교 교육에 성전환 정책과 비판적인종이론을 포함할지에 대한 논쟁이 가열된 시점에서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화당원 VS 민주당원… 신뢰도 비교

특히 이번 보고서는 공화당원과 민주당원이 미국의 주요 사회기관 16개에 대해 가진 신뢰도를 비교 분석했다.

조사 결과, 공화당원은 민주당원보다 교회나 기성 종교, 군대, 경찰, 중소기업에 대해 더 높은 신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원은 공립학교, 신문사, 대형 IT 회사, 의회 및 의료 시스템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37%는 교회나 기성 종교에 대해 ‘대단히’ 또는 ‘꽤 많이’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원 혹은 공화당 지지자들은 51%, 민주당원 혹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26%가 이에 동의했다.

양당 모두 과반수는 군대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공화당은 78%, 민주당은 62%가 군을 ‘대단히’ 혹은 ‘꽤 많이’ 신뢰한다고 답했다.

당파별로 가장 극명한 의견 차이는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였다. 민주당의 62%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대단히’ 혹은 ‘꽤 많이’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은 13%만이 신뢰했다.

양당 간에 두 번째로 큰 격차(45%)를 보인 부문은 경찰이었다. 공화당의 76%는 경찰에 대해 ‘대단히’ 또는 ‘꽤 많이’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은 3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인의 70%는 중소기업에 대해 가장 큰 신뢰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군대(69%)였다. 경찰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51%가,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절반 이하(44%)가 ‘대단히’ 또는 ‘꽤 많이’ 신뢰한다고 답했다.

갤럽 연구 자문위원인 메간 브레넌은 미국인의 신뢰 수준이 팬데믹 이전보다 “더 일반적인 수준”으로 고르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브레넌은 “2020년에는 국가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의 영향에 대처하며 몇몇 특정 기관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며 “여기에는 의료 시스템, 공립학교, 중소기업, 기성 종교 및 은행을 포함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공공 보건 및 재정 영향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일부 사업 및 사회 부문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 5개 기관들에서 신뢰도가 가장 크게 떨어졌지만 전염병 이전인 2019년보다는 좀 더 나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신뢰의 사전적 의미는 굳게 믿고 의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갤럽의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원들은 각 영역마다 모두 신뢰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이것은 각자가 굳게 믿고 의지하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말이다.

그러나 만약 자신이 신뢰하고 있는 것이 실제로는 나라를 분열시키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들고 사람들을 황폐하게 만드는 신념이라면 그것을 굳게 믿고 의지할수록, 더 나아가 많은 사람이 잘못된 신념을 굳게 믿고 의지할수록 나라와 인류의 파멸은 가속화될뿐이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하고 있는 것이 옳은 것인지 먼저 분별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준이다. 신뢰할만하지, 아닌지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아모스 7장에 그 기준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다림줄을 두고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그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말씀이다. 창조주요, 심판주이신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의 법을 인류에게 주셨고, 피조물된 인간이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야 할지 성경 말씀 속에 담아두셨다. 그러므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각 영역을 살펴보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공립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이든 정부 들어 추진하고 있는 공립학교의 방안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진보주의‧무신론‧사회주의’로 학생을 세뇌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섀도우마운틴커뮤니티교회의 원로이자 기독교 라디오 프로그램 ‘터닝포인트’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예레미야 목사가 자녀들의 공립학교 교육을 거부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영혼들의 가치관과 생각의 기준이 성경적으로 회복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을 바라볼 수 있는 심령의 눈을 밝혀주셔서 각 영역이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고 하나님을 신뢰할 때 각 영역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게 되는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정치, 사회, 교육. 미디어 등 신뢰도가 하락한 사회 각 영역이 다시 말씀으로 회복되어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든든한 기독교 바탕 위에서 선 국가로 회복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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