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공산당과 경찰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던 교회를 급습해 예배를 중단시켰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인권단체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둥성 선전시에 있는 ‘선전 삼위일체 복음 추수 교회’를 에워싼 뒤, 중국계 온라인서비스인 줌(zoom)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던 마오 지빈 목사와 추 옌칭 장로에게 설교를 중단하라고 강요했다.
이 사건은 ‘호프’라는 교인 시 밍글레이가 미국으로 도피한 지 3개월 만에 발생했다. 당시 온라인 예배에는 밍글레이 씨도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오, 선링… ‘기독교 신앙을 위한 공동성명서’ 서명한 439명에 속해
예배를 저지당한 마오 목사와 선링 장로는 2018년 중국 쓰촨성 청두시의 이른비언약교회 왕이 목사가 주도한 ‘기독교 신앙을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목회자 439명에 속해 있다.
왕이 목사는 이듬해인 2019년, 국가전복선동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아 현재 감옥에 수감돼 있다.
앞서 올해 4월도 중국 당국은 온라인 줌으로 부활절 예배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른비언약교회 성도 여러 명을 체포했고, 모든 종교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교인들은 부활주일 자택에서 줌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고, 6명의 공안 지도자들이 집으로 들이닥쳐 이들을 체포해 구금했다.
성도 5000명 규모의 이른비언약교회는 2018년 공산당이 교회를 폐쇄하고 목사 등 교회 지도자들을 체포한 이후 대면 모임이 중단되자 온라인 모임을 선택했다.
中 9700만 기독교인… 지하가정교회 예배
미국 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중국에는 약 9700만 명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중국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지하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올해 종교인들에 대한 새로운 행정조치를 시행, 성경 앱과 크리스천 위챗 공개 계정을 삭제하는 등 박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오픈도어 선교회의 기독교 박해국가 중 하나로 ‘세계감시목록’에 올라 있으며, 미 국무부는 중국을 2020년 12월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디모데후서 3:12)
창조주이시며 유일한 구원자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대적하는 세상 한복판에서 세상풍조를 거슬러 경건하게 살고자하는 한몸된 중국 교회를 축복하며 주와 및 은혜의 말씀에 의탁하자. 종교의 자유가 없는 특별 우려국으로 선정된 중국 땅에 복음의 증인된 성도들을 통하여 복음이 편만하게 전파되도록 간구하자.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백성들의 믿음의 행진으로 이 땅이 살아나고 성도들을 박해하는 공산당들에게도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이키는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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