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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타임지에 건당 1000만원 내고 공산당 두둔 광고형 기사 게재

차이나데일리. 사진: bbc.com 캡처

중국 공산당이 미국 현지에서 발행하는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China Daily)가 미국 유력 주간지 ‘타임(Time)’에 중국에 불리한 미국 정부의 정책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기사형 광고를 편당 1000만원씩 내고 6개월간 게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포크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해당 광고는 독자들이 광고임을 명확히 알아보기 어렵게 기사 형태로 구성됐으며, 하단에 ‘차이나데일리’라고만 나타내 중국 정권이 돈을 내고 게재한 유료 광고인지 알아보기 어렵게 했다. 이런 식으로 낸 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75편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달 23일 차이나데일리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따라 미 법무부에 제출한 ‘운영 내역 및 인력·재정 상황 보고서’에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같은 기간 타임지에 지불한 광고료는 70만달러(약 8억원)다. 기사 1편당 평균 9333달러(약 1043만원)를 낸 셈이다.

타임지 홈페이지에서 ‘차이나데일리’를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제일 처음 나오는 차이나데일리 ‘광고’는 중국의 5개년 계획을 선전하는 내용으로, 미국이 중국 메신저앱 ‘위챗’과 동영상 공유앱 ‘틱톡’을 금지하겠다고 협박해 중국과의 긴장관계를 심화시켰다고 비난했다. 미국 정부는 ‘위챗’과 ‘틱톡’ 등 중국 기업 앱이 중국 정보당국에 협조하며 개인정보 등 미국의 민감한 정보를 빼돌려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 공산당 선전용 ‘정부기관’

차이나데일리는 1983년 미 국무부에 ‘외국정부대행기관’으로 등록된 외교기관이다. 그러나 차이나데일리는 30년 가까이 이를 중국 정권의 선전기관임을 부인하고 체제 선전을 해오다가 지난 2012년 이를 시인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미국 내에서 영향력과 인지도가 없지만, 신문사라는 지위로 미 주요 매체에 기사형 광고나 협력기사를 싣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다.

차이나데일리가 지난 6개월간 돈을 주고 기사를 실은 미 매체는 타임지를 비롯해 보스턴글로브·LA타임스·시카고트리뷴·포린폴리시 등이다. 같은 기간 차이나 데일리의 전체 운영비 561만달러(약 63억원) 가운데 광고와 관련된 비용이 300만달러 이상이었다.

차이나데일리가 5월 24일 FARA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이들은 미국의 인쇄·발행·광고·행정관리에 561만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미 보수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에 따르면 차이나데일리와 제휴한 많은 신문들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광고 수입이 크게 줄면서 심각한 재무 문제에 직면했다. LA타임스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를 내도록 했다. 시카고트리뷴·보스턴글로브 등은 수년째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타임지가 차이나데일리와 파트너십을 맺었을 때는 종이신문 구독량이 급감하던 때였다.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이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은 미국에 주재하는 외국 매체의 활동 내역과 기사 등을 분석해 정당한 매체인지, 아니면 매체의 형태를 한 외국 정부 대행기관인지 지정하는 제도다. 이는 1938년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선동을 가려내고자 처음 만들어졌다. 이 법에 따라 적용을 받게 된 매체는 6개월마다 운영 내역과 인력·재정 상황을 법무부에 보고해야 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공산당은 주로 선전 선동을 통해 세론을 조작하여 사람들의 판단이나 행동을 특정의 방향으로 이끌어간다. 이러한 선동은 진실을 가리고 오판하게 해 결국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한다. 이미 중국 공산당은 미국에서 공자학원을 통해 ‘공자’의 사상을 왜곡·변조해 공산당에 유리하게 사용해으며, 또 어린이용 교재에까지 “중국공산당의 은혜가 동해바다보다 깊다”고 일방적으로 중국공산당을 찬양하고 현대사를 왜곡할 뿐 아니라, 마오쩌둥을 태양에 비유하고, “마르크스를 만나러 가는 것은 하느님(上帝)을 만나러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은연중에 마르크스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을 주입해 유물론적 사관(史觀)을 주입하고 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자학원 퇴출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잠언은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한다고 말씀한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중국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여 거짓된 말과 행위에서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거짓에 선동된 미국의 영혼들에게 거짓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 진리 가운데로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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