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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라니족 테러로 파괴된 나이지리아 교회, 미국 교회 섬김으로 5년만에 재건

▲ 기도하는 나이지리아 성도들. 사진: 유튜브 채널 DW News 캡처

나이지리아에서 무슬림 극단주의자인 풀라니족 목동들의 테러로 파괴됐던 교회가 5년 만에 재건됐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풀라니족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은 2016년 2월 아가투 감리교회(Agatu Methodist Church)를 파괴하고 불태웠으며, 교회 신도 5명과 아가투 주민 수백 명을 살해하고, 가옥 70여 채를 파괴했다.

이에 뉴욕시의 목회자이며 여성과 어린이 보호 단체 ‘리딤 인터내셔녈(Redeem International)’의 CEO 윌리엄 데블린(William PB Devlin)과 미국에 본부를 둔 나이지리아 법률 그룹의 국제 인권변호사인 엠마누엘 오게베(Emmanuel Ogebe)가 협력하여 기금을 모아 재건을 도왔다.

데블린 목사는 작년 10월 아가투 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폐허가 된 교회 건물 속에서도 예배자들이 여전히 함께 모여 교제를 이어갔다며 현지 성도들에게 “이곳이 지금은 비록 염소가 사는 곳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분의)양을 위한 장소로 삼으실 것이다.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 주 예수님에 대한 소망으로 교회는 3월 25일까지 완공되며 부활주일 예배까지 완성된 교회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후 그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교회 재건에 필요한 3만 달러를 모금하기 시작했고, 지난 12월에 재건축을 시작했다. 지역 노동자들을 고용한 덕택에 지역 경제는 활기를 되찾았고 실업률은 감소했다.

데블린 목사는 “우리의 희망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파괴된 교회들을 재건하는 기금으로 지역의 재료와 노동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는 곧 경제 엔진이 된다”고 말했다.

공사가 계속되자 성도들은 계속 불어났고, 지난달 4일 부활절 주일 예배에는 500여명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데블린에 따르면 수백 명의 사람들은 5시간 이상 계속된 예배에 참석했으며 교회는 이날 노래와 춤, 예배와 설교, 강의와 어린이 헌신예배를 진행했다.

그는 “사람들은 그들의 교회가 완성되었다는 데에 매우 고무되었고 희망으로 가득 찼다”며 “나는 감리교인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눈물을 보았고 (..) 계시록 21장은 우리가 그분을 만날 때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라 설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설교에서 “나는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고 싶었기에 살해당한 사람들, 파괴된 여러분의 집과 교회로 여러분이 흘린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아가투에 왔다”며 뜻을 밝혔다.

2016년 풀라니족은 아가투 지역의 17개 마을 중 10개 마을을 테러했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60%가 실향민으로 전락했다.

데블린은 향후 계획으로 나이지리아의 교회 몇 곳을 더 재건할 계획 중에 있으며, 2019년 부활절 주일 폭탄테러로 파괴된 스리랑카 시온 복음주의 교회를 재건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마게도냐 교회에 대해 설명하면서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저희 넘치는 기쁨과 극한 가난이 저희로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했다면서 저희가 힘대로 할 뿐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이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에 참여했다고 말씀한다. 이와같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면서도 고난당한 나이지리아교회와 스리랑카의 교회를 위해 연보한 미국 교회들을 축복하자. 한몸된 교회를 서로 돌아보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생명이 온 열방에 흘러넘쳐 하나님 나라의 부요함이 무엇인지 맛보게 되어 열방의 수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께로 돌아오게 되는 역사를 베풀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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