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군부대에서 세례를 받은 진중 세례자는 총 2만 9080명으로 전년에 비해 74%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20일 정기총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9년도 진중 세례자는 올해보다 약 3.8배 많았던 11만 2625명으로, 이는 코로나19로 부대에서 행해지는 예배 및 세례식이 방역 문제로 크게 제한받아 군부대에서도 대면예배가 일시 중단되거나 참여 인원이 제한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례식이 감소했고, 민간 군선교 사역자의 출입도 자유롭지 못했다.
21일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육군훈련소 연무대교회(김영호 목사)는 지난해 2~5월, 11~12월 15차례 세례식을 거행해 총 1만 2753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연무대교회는 평균 매년 20여 차례 세례식을 열고 매회 3000여 명에게 세례를 주는 등 전국 수세신자의 60%를 감당했다.
연무대교회는 그간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 수 기준 10%인 500명 혹은 20%인 1000명씩 5부로 나뉘어 예배를 드리고, 생활관마다 유튜브 영상으로 장병들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6-47)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 110:3)
초대 교회는 로마의 박해 가운데서도 성도의 수가 더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였다. 코로나 시대에 예배가 제한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3만 명에 가까운 주님의 청년들을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하자. 젊은 날에 복음을 듣고 생명이 변화되어 청년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주님께 드리는 은혜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부어주시고, 이 일에 특별히 군부대를 더욱 사용해 주시길 기도하자. 복음을 생명으로 받아 부대에 복무하는 주님의 청년들도 선교의 사명으로 더욱 부대의 지체를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도록 축복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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