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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현장 예배… 미주 한인 교회 ‘세미한교회 2주 동안 714특별집회’

▲ 안전한 거리두기를 하며 진행된 세미한교회 리뉴714 현장 집회. 사진: 크리스찬타임스 kctusa.org 캡처

텍사스주 캐롤턴에 위치한 세미한교회 (담임목사 이은상)는 지난 4 월 4일부터 16일까지 ‘리뉴 714’ 특별 집회를 열고 2주간 동안 매일, 저녁 7시 14분에 현장 예배로 모였다.

세미한교회에게 714의 의미는 특별하다. 2020년 3월 코로나가 미국에 창궐할 시기에 역대하 7장 14절의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는 말씀을 붙들고 한 달 동안 ‘세미한 714’라는 특별 부흥집회를 열었다.

당시 매일 저녁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이용규 선교사(자카르타국제대학교),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강준민 목사(LA새생명비전교회),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이성철 목사(달라스연합감리교회), 김춘근 장로 (JAMA)와 같은 명강사들의 온라인 설교 말씀과 뜨거운 찬양과 기도 시간을 통해 세미한교회 성도들이 코로나를 이겨냈고 그 기도와 말씀의 힘은 1년 동안 그들을 버티게 했다.

이제 하나님께서 역대하 7장 14절의 기도를 들으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의료계가 백신을 만들었고 미국 전국민의 백신 접종률이 30%가 넘어가는 이 시점에 이은상 담임목사는 “코로나의 시작을 세미한 714 집회로 했으니 이제는 리뉴 714 집회로 코로나를 딛고 일어나야 할 때”라고 선포하며 온 성도들에게 리뉴 714 현장 예배를 독려했다.

지난 부활절부터 시작한 이번 특별 집회는 누가복음 24장 말씀을 근거로 ‘부활은 리뉴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선포된 이은상 담임목사의 말씀으로 시작됐다. 이 목사는 ‘리뉴 (Renew)’라는 단어에는 새롭게 하다, 회복시키다, 영적으로 일으키다, 재건하다, 부흥하다 등 수많은 뜻이 함축되어 있다며 이 모든 리뉴의 요소가 지금 이 시대 교회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틀란타 벧엘교회이혜진 목사는 개척한 이후 5년 동안 700명으로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간증하며 ‘위로하시는 하나님’과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을 이틀에 걸쳐 선포했다. 특히 마지막 날 새 성전 건축을 앞두다가 코로나 팬데믹을 겪어 힘들어하는 아틀란타 벧엘교회 성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세미한교회 성도들은 이은상 담임목사의 제안에 그 자리에서 $6,250을 모아 건축헌금으로 보내기도 했다.

수요일은 달라스침례대학교의 교수인 존 최 목사가 어떻게 자신이 20년 넘게 섬겨온 교회를 사임하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교수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나누며,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라는 주제로 로마서 15 장 20-29 절의 말씀을 전했다.

목, 금, 주일에는 시애틀 형제교회의 권준 목사가 이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변화를 추구하고 어떤 은혜를 간구해야 하는지 설교했다.

두번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삼위일체 교리와 성령론의 대가로 알려진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대학원의 말콤 야넬 교수가 에스겔 36장과 37장을 근거로 강력한 성령 중심의 말씀을 선포했다.

특히 야넬 교수가 박사 논문 지도교수였던 이은상 담임목사가 통역을 하고 야넬 교수는 영어로 설교를 하였기에 영어권 유스 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였는데 이틀 동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겠다고 자원한 청소년들이 15명이나 나왔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워싱턴 예수나무교회의 조장원 목사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키우며 경험한 은혜의 하나님을 나누며 ‘환란 중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또한 어려운 미국 유학생활과 이민생활, 그리고 홀로 개척을 하며 느낀 ‘실패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나누며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2주 동안 뜨거웠던 현장 집회는 이은상 담임목사의 설교로 막이 내렸다. 이제까지 1년동안 역대하 7장 14절의 말씀을 근거로 코로나를 이겨온 세미한 성도들에게 이제 에스겔 37장 14절 “내가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겠다”는 말씀이 코로나를 딛고 일어나는 우리에게 주시는 새로운 714 의 본문이 될 것이라 말하며 격려했다.

이번 리뉴 714 는 현장 예배가 중점이 된 특별 집회로 미동부와 서부, 그리고 남부의 모든 강사가 온라인이 아닌 세미한교회 본당에 와서 직접 말씀을 선포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매일 예배당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장년과 자녀들이 현장에 나와 철저한 방역 속에서 예배를 드렸다.

세미한교회 방역팀에 따르면 2021년 4월 18일 주일 방역 스테이션에서의 조사 결과, 현장 예배 참석자의 85% 이상이 1차 또는 2차 백신까지 접종한 상태라 밝혔다. 또한 이 수치를 근거로 5월 중순에는 세미한교회 현장 예배가 집단 면역이 이뤄진 상황에서 가능할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지난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만 말씀을 듣고 예배를 드리며 영적으로 너무나 힘들었는데 이번 리뉴 714 집회 통해서 영적으로 많이 회복되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이제 백신이 많이 보급되고 접종된 상황가운데 현장에 나와 대면예배를 드리며 예배의 그 소중함과 뜨거움을 동시에 회복하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말씀 가운데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온 성도가 함께 경험하는 은혜가 가득히 넘치는 집회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집회에 참여한 강사들도 “이제는 현장 예배다! 세미한교회 리뉴 714 현장 집회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면서 “나도 돌아가면 바로 준비하여 철저한 방역 속에서 현장 집회를 시도해 봐야겠다”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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