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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방글라데시, 알제리, 에리트레아 위해 기도요청

▲ 화재가 발생한 로힝야족 난민 캠프. 사진: 유튜브 채널 Al Jazeera English 캡처

최근 오픈도어 선교회가 화재가 발생한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촌과 알제리와 에리트레아 성도들의 상황을 전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촌 화재… 9000채 전소, 3만 명 이재민

지난 24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에 있는 미얀마 로힝야족 난민촌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15명 사망하고 400명이 실종, 560명이 부상당했다. 또한 오픈도어 선교회에 따르면 9000채 이상의 난민촌 간이 집들이 전소됐으며, 3만 명 이상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됐다.

3월 22일 오후에 시작된 화재는 한밤중까지 지속됐으며 인구가 극히 밀집된 곳의 불길은 단 몇 분 만에 수천개의 간이 집들을 집어삼켰다.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당부분의 집들이 전소된 상태였으며, 몇 시간에 걸친 고투 끝에 화재가 진압됐다.

당시 출구 도로는 매우 좁고, 집들은 서로 다 이어져 있어서, 수천명이 탈출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불길을 피해 나오던 사람들은 대부분 화상을 입었고 아무 물품도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

부상자들은 의료센터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고, 수천명이 임시 대피소로 피했다. 사상자는 주로 어린이와 노인이 많으며, 불에 탄 시신들은 신원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무슬림이 대부분인 로힝야족에서 개종한 크리스천 가족들도 피해를 입은 가운데 오픈도어는 이들이 치료와 필요의 공급, 피해 복구가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알제리 MBB 크리스천, 신성모독죄로 5년형 선고

무슬림 배경 크리스천(Muslim Based Believer,MBB)인 하미드(Hamid. 43)는 최근 신성모독법 혐의로 5년형을 선고 받았다. 2001년에 예수를 믿기 시작한 그는 2018년에 무함마드(이슬람 예언자) 캐리커쳐를 한 소셜미디에 공유해, 올해 1월 20일에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혐의로 고발 당했다. 그는 다음날 신성모독법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았고, 3월 22일 항소심에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에 상고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알제리에서는 그동안 이와 유사한 고발과 처벌이 여러 건 보고됐다. 오란에 있는 한 교회 목사 라치드(Rachid Seghir)와 누(Nouh Hamimi)는 2월 27일에 궐석재판으로 “개종강요” 유죄판결을 받아 2년형과 벌금형을 받았다. 이들의 항소심은 4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카빌리 지역의 MBB 크리스천 2명도 최근에 신성모독법으로 각각 6개월과 3년형을 받았다.

또한 2월 중순에 알제리 당국은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예배장소들의 재개를 허용했지만 개신교 교회들은 포함시키지 않고 폐쇄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에 오픈도어는 “감옥형을 선고받은 성도들과 가족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과 성령의 위로가 있기를, 하미드의 상고심, 라치드 목사와 누의 항소심 판결에서 무고한 죄가 벗겨지고 정당한 판결이 내려지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또한 “알제리 성도들이 이러한 적대적인 환경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용기를 얻기를, 이러한 적대적 처벌들이 중단되기를, 알제리 교회들이 다시 열리기를, 크리스천을 박해하는 이들이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예수를 알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에리트레아, 크리스천 체포 바람… 반크리스천 캠페인 시사

에리트레아에서 3월 18일 7명의 크리스천들이 체포됐다. 앞서 3월 13일에는 21명의 크리스천들이 체포됐다. 이들의 체포 이유와 구금된 장소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6일, 에리트레아 남동부 도시인 아삽에서도 명확한 이유 없이 크리스천 여성 7명과 남성 1명이 체포됐다.

이에 오픈도어는 “이러한 체포의 바람은 반-크리스천 캠페인이 새로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정부가 인정하는 4개의 종교그룹(이슬람, 정교회, 가톨릭, 루터교) 밖에서 드리는 예배 행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체포된 에리트레아 성도들의 신속한 석방과 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구금되어 가혹한 심문을 당하는 동안에도 주님의 평강이 이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심문에 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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