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3/5)
나이지리아, 무장 괴한에 납치됐던 학생 300명 무사 귀환
지난달 26일 무장 괴한들에 납치됐던 나이지리아 여학생 약 300명이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당국은 279명의 여학생들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당초 317명이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학생 일부는 괴한들이 습격할 당시 수풀 속에 몸을 숨겼다가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26일 당국은 무장 괴한들이 나이지리아 북서쪽 장가베에 위치한 기숙학교에서 약 300명의 여학생들을 납치해갔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코로나19 검사소서 폭발
네덜란드 노르트홀란드의 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3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의도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노르트홀란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네달란드 내 핫스팟(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네덜란드에서 코로나19 검사소가 표적이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우르크에서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야간 통행금지에 항의하는 폭동자들이 검사소에 불을 질렀다.
중국·남아공서 가짜백신 대량유통 조직 적발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대량으로 유통하려던 조직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발돼 용의자 약 80명이 체포되고 가짜 백신 3000여개가 압수됐다고 뉴시스가 4일 보도했다.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창고에서는 2400회분 분량의 가짜 백신 앰플 400병이 발견됐다. 경찰은 중국인 3명과 잠비아인 1명을 체포했다. 현장에서 찾은 가짜 3M 마스크들도 회수했다. 인터폴은 현재까지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중 온라인상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웹사이트 광고가 이뤄지는 백신은 합법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北, 코로나19 조치로 인권 침해·경제난 심화
북한이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취한 극한 조치들이 북한 내 인권과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인권보고관이 지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퀸타나 보고관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북한이 외부와 더욱 고립되면서 이미 뿌리내린 인권 침해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관은 중국과의 교역 감소가 시장 활동 위축과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졌다며 필수재와 의약품, 농기자재, 공장 원료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아사자가 보고됐다는 설명도 더했다.
미얀마 공무원, 군부 하수인 안한다며 불복종 확산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의 하수인으로는 일하지 않겠다며 불복종 운동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 파견된 고위 외교단까지 가세하는 등 조직적인 저항운동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4일 이라와디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얀마 공보부 산하 미얀마뉴스통신(MNA)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15명은 전날 성명을 내고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쿠데타로 군정이 공보부를 장악한 뒤 국영 매체 기사가 친군부 내용으로 채워지고, 민영 언론사에도 ‘쿠데타’, ‘군정’, ‘군부’ 등의 용어를 쓰지 못하도록 하는 등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감, 차별금지법은 반성경적 풍조 조장하는 악법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충청연회 대천남지방회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및 낙태를 반대하는 내용의 선언문을 최근 발표하고 “정치권에서는 동성애를 비롯한 갖가지 성적 타락과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는 갖가지 악에 대해 비판하거나 반대하면 처벌하는 것이 핵심인 차별금지법(혹은 평등법)을 제정하려고 하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차별금지법(평등법)은 이름과 반대로 다수가 역차별 받게 되며 우리의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고 동성애를 비롯한 각종 성적 방종과 반성경적 풍조를 옹호, 조장하는 악법이기에 결사 반대한다”고 했다.
한국, 저출산-고령화 속도 OECD 국가 중 가장 빨라
최근 50년간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4일 보도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연평균 3.1%씩 감소했다. OECD 회원국 중 저출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이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도 OECD 회원국 중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2018년 우리나라의 고령화비율 연평균 증가율은 3.3%로 OECD에서 가장 높았다.
[동맹군 소식]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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