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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케이블 업체에 폭스·뉴스맥스 등 보수매체 송출 중단 촉구

▲ 안나 에슈 민주당 하원의원. 사진: 유튜브 채널 Congresswoman Anna G. Eshoo 캡처

공화당, “민주당 요구는 언론 자유에 대한 소름끼치는 위반” 주장

미국의 민주당 의원들이 케이블 및 위성방송 서비스 제공업체에 폭스뉴스, 뉴스맥스, 원아메리카뉴스네트워크(OANN) 등 미 보수 뉴스매체들의 방송 송출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23일 에포크타임스가 보도했다.

제리 맥너니, 안나 에슈 하원의원은 22일 스트리밍, 케이블 및 위성방송 서비스 제공업체 12곳에 서한을 보내 이들 뉴스 매체에 대한 서비스 중단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이들 매체가 2020년 미 대선의 부정선거와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렸다고 주장하며 3월 8일까지 제시한 질문에 답하라고 방송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요청했다.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채널을 전달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서 어떤 도덕적 또는 윤리적 원칙을 적용하는지 △대통령 선거 몇 주 전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방송망에 접속했는지 △1월 6일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 이후 채널에 대해 불리한 조치를 취했는지 등의 물음에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통신서비스업체인 AT&T에 보내는 서한에서 “지금부터 계약 갱신일까지 AT&T 유-버스와 다이렉TV, 다이렉TV 나우에서 폭스뉴스와 뉴스맥스, OANN 방송을 계속해서 내보낼 계획인가? 만약 그렇다면, 왜 그런가”라고 질문했다. 

폭스뉴스 대변인은 이번 서한과 관련해 “폭스뉴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높은 시청률을 보인 케이블 뉴스 채널로서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심층 보도와 속보, 분명한 의견을 제공했다”면서 “이는 의원들이 좋아하지 않는 정치적 발언을 강조하고 케이블 제공업체들에 ‘견해차에 대한 차별’을 요구하는 끔찍한 선례를 남긴다”고 지적했다.

뉴스맥스 대변인도 “뉴스맥스는 최근 선거전에서 양측의 혐의와 주장에 대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뉴스맥스는 특히 과거 CNN과 MSNBC가 트럼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을 집중 보도하면서 균형 잡힌 보도를 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당시 이들 매체는 민주당 지도부와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모 논란을 앞다퉈 보도했지만 이는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OANN 측은 바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

공화당 소속 브렌던 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들 의원들이 ’민주당이 선호하는 정치적 내러티브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문제의 메시지를 케이블 제공업체와 관련 규제 기관들에 전달한 것이라면서 “이는 국내 모든 언론이 누리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소름 끼치는 위반”이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이번 서한에 대해 미국 통신업체 센추리링크는 “수천 개의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방송 채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정 매체를 지지하는 게 아닌 시청자의 선택과 접근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위성 TV회사 디시 네트워크(DISH)는 “네트워크 소유주들은 당사에 제공하는 콘텐츠에 책임을 진다”며 “콘텐츠가 합법적인 경우, 계약상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편집하거나 채널을 제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잠언은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라고 말씀하신다. 억지스럽게 보수매체의 입을 막아도 그것이 진실하다면 영원히 보존될 것이며 거짓은 금새 사라지고 말 것이다. 또한 스가랴서에는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한다고 말씀하신다. 이 땅의 언론이 어떤 위협에도 용기 있게 진실을 말할 수 있게 하셔서 많은 영혼들이 진실을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한 미국의 정치인들이 백성을 생명의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정직한 심령과 하나님의 통치를 볼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달라고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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