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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코로나19 2차 진상조사… 확진자 77% 열방센터와 관련성 알 수 없어

▲인천의 한 교회가 코로나 방역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news.kmib.co.kr 캡처

인터콥 상주 BTJ열방센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관련 진상조사단의 2차 조사결과 전체 확진자중 77%가 열방센터와 연관성을 알 수 없거나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국이협)와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목선협), 의료진 등으로 구성한 진상조사단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BTJ열방센터와의 직접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1차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방역당국에서 1차 감염자라고 발표한 250여명 중 BTJ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경과한 경우는 직접 원인으로 결론내릴 수 없고 △1차 감염자 중 77%는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경과한 경우, 그 중 69%(1차 감염자 중 53%)는 열방센터 방문 후 다른 경로 감염으로 추정 △전체 확진자 중 24%는 연관성을 알 수 없고, 전체 확진자 중 53%는 열방센터와 관련이 없다 등이다.

또 △열방센터 연관 확진률은 방역당국 발표 수치인 11%가 아닌, 2.3-4.7%로 추정된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열방센터 방문 진술만 있으면 다른 동선 및 검사 시점은 고려 않은 채 모두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로 집계했다 △열방센터 미방문 확진자 12명도 1차 감염자로 포함 등을 적시했다.

다음은 구체적인 조사 결과다.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내의 확진자는 1차 감염자 250여명 중 23%에 불과했고 나머지 77%는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된 사람들로 평균 39일이 경과한 후에 확진자로 판정이 됐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평균 잠복기는 5일이다. 그리고 유증상자인 경우에 감염 후 최대 11.5일까지는 97.5%의 환자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 질병관리청-보건복지부(중앙방역대책본부-중앙사고수습본부, 이하 방대본)에서는 접촉자의 경우에 확진 환자와 마지막 접촉한 날로부터 14일동안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전염력이 있는 기간은 증상 발생 후 평균 7일, 최대 10일 이내이다.

이에 따라 방대본에서도 확진일로부터 10일을 격리해제 기준으로 잡고 있다. 격리해제 시에 증상이 없는 경우 real-time RT-PCR(이하 PCR) 검사는 다시 시행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PCR 검사는 수주일 동안 양성이 나올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전염력은 없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배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이 많아 전염력이 높지만, 평균 7일 이후에는 배출되는 바이러스의 양이 많지 않아 전염력은 거의 없어진다.

하지만 PCR 검사는 적은 양의 바이러스 조각도 증폭하기 때문에 PCR 검사에서는 수 주일까지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 즉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더라도 감염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방대본에서는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되는 경우에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의사환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자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자, 해외 방문력이 있으며 귀국 후 14일 이내에 코로나19 임상증상이 나타난 자, 그리고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이다. 열방센터 관련 검사는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데, 접촉한 후 24일 이상 경과한 경우가 전체 확진자의 77%였고 평균 경과일은 무려 39일이었다.

잠복기 최대 14일, 증상 발생 후 격리기간 최대 10일을 고려했을 때,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 그 원인이 열방센터 방문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열방센터를 다녀왔다는 진술만 있으면 다른 동선에 대해서는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은 채, 모두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로 집계가 됐다. 심지어는 열방센터를 방문하지 않은 12명 확진자도 열방센터 관련 1차 확진자로 포함됐다.

조사 결과 무증상의 경우가 전체의 50%를 넘었는데 증상이 없고 열방센터를 방문한 지 24일 이상 경과한 경우에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해서 이를 열방센터와 연관된 감염으로 특정하는 것은 매우 비과학적이다.

PCR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시기를 알 수는 없지만 cycle-threshold value(이하 CT값)를 통해 열방센터 방문과 관련된 감염인지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CT 값이 낮은 경우에는 급성기 감염이고 전염력이 높으며 증상이 심한 경향이 있음이 알려져 있다.

CT값은 PCR 검사에서 유의미한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될 때까지 증폭시키는 횟수를 의미하는데 최대 40회까지 증폭을 시켜서 양성 여부를 가려낸다.

즉 낮은 CT값은 증폭을 조금만 시켜도 유의미한 바이러스 조각이 검출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배출되는 바이러스 양이 많다는 것이고, 급성기 감염 그리고 높은 전염력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CT값이 28.4 이하일 때 그리고 증상 발생 이후 12일 이내에만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배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12일 이후에는 CT값이 점차 높아져서 대부분 32를 넘게 된다.

급성기 감염에는 낮은 CT값과 높은 CT값 모두를 보일 수 있지만 12일 이후의 만성기 감염에는 낮은 CT값을 보일 수는 없다.

즉 CT값이 32이하라면 이는 대부분 증상 발생 후 12일 이내의 감염을 의미하고, 최대 잠복기 11.5일을 고려하면 최대 23.5일 이내의 감염을 의미한다.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경과한 사람들의 평균 CT값은 28이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24일 이내에 감염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열방센터 방문 이후에 감염이 된 것이며 열방센터 방문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경과한 확진자 중 CT값이 32미만인 경우는 69%였고, 이는 열방센터와 관련이 없는 최근의 감염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발표된 1차 감염자 중, 77%는 열방센터 방문 후 24일 이상 경과한 경우였고 그 77% 중 69%는 열방센터 방문과 관련이 없는 최근의 감염을 의미하고 나머지 31%도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즉 현재 발표된 250여명의 1차 감염자 중 53%는 열방센터와 관련이 없는 경우이고 24%는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경우이고, 23%만이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정리하면 11-12월 열방센터 총 방문자 2500명 중, 1차 감염자로 발표된 사람을 250명이라고 했을 때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57.5명/250명, 23%이고, 이 때 열방센터 발 코로나19 발병률은 2.3%이다.

열방센터와 관련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24%를 모두 포함했을 때는 117.5명/250명, 47%이 되고, 아무리 높게 보아도 발병률은 4.7%가 된다.

즉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와 관련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는 경우를 모두 합하여 최대로 많이 잡았을 때 4.7%가 되는 것이다. 방대본 발표에 의하면 2020년 11월 28일에 이미 전국적으로 검사자 대비 확진률은 4.1%였다.

열방센터에서의 모임은 정부의 방역수칙에 근거하고 상주시의 허가 및 감독 하에 이루어진 합법적인 모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조사위원으로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하지만 최대 발병률이 2.3-4.7%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은 열방센터 관계자들과 상주시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자유와 방역의 줄다리기에서 양팀 모두가 승리한 예시로 남길 기대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BTJ열방센터 관계자 2명이 지난 10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9명은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신천지발 코로나 확진자 수는 5214명으로 당시 대구시 전체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인 것에 비하면, 이번 BTJ열방센터 관계자 구속은 과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번 2차조사결과에 의하면 BTJ열방센터발 최대 발병률이 2.3-4.7%밖에 되지 않아 성급한 처사라고 이해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서울신문은 ‘경북도, 상주 BTJ열방센터 법인허가 취소 검토 착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 전국 확산 진원지 중 하나로 지목된 상주 BTJ열방센터”라고 설명해 코로나 확산의 주범이 마치 열방센터인것처럼 호도하고 있어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16일 경북도는 BTJ열방센터에 대해 법인설립허가 취소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실이 다 드러나기도 전에 법인설립허가취소를 검토하고, 관련자를 구속시키는 한국 정부의 성급함을 책망하여 주시고, 교회가 코로나 확산의 주범처럼 몰고가는 언론들도 불쌍히 여기사 정직하고 진실하게 서서 상황을 바라보고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허락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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