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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나비, 정부의 예배·신앙의 자유 훼손 중단해야

▲ 지난 14일 방역 수칙을 지키며 예배를 드리고 있는 온누리교회. 사진: 유튜브 채널 온누리교회 캡처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은 15일 논평을 통해 정부 여당은 교회 예배와 신앙 자유를 훼손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고 예배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의 지난해 11월 26일 보도를 인용하면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배의 참석자 수를 제한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대한민국에서는 한국교회의 헌신적인 방역 협력에도 불구하고 예배 자유의 헌법적 권리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2020년 2월말부터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방역조치에 자발적으로 대면예배를 비대면으로 바꾸는 적극적인 협력을 해 왔다. 그런데 정부는 1차 2차 3차 코로나 감염의 책임을 방역 소홀 내지 실책에 돌리지 않고 교회에 돌리고자 하였다”며 “정부는 코로나 집단 감염을 빙자하여 교회를 탄압하고 헌법에 보장된 교회 예배와 신앙을 하찮게 여기는 코로나 파시즘(corona fascism)을 실행한다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여당은 지지율 유지에 급급하여 빈번한 선심성 자금지원을 남발해 4.15선거에서 압승을 하고, 자만에 빠져 다수당의 횡포를 통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야당과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 감염이 확산될 때마다 한국교회를 향하여 마치 방역지침을 상습적으로 어기는 집단처럼 공개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 언론도 무차별적으로 교회를 공격하는 것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성 망각”이며, “대다수 교회가 헌신적으로 방역조치에 협력하여 비대면 예배를 드리고 대형교회들이 교회 시설을 확진자들의 병실로 내 놓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 보도 보다는 방역 실수로 인하여 일어난 몇 교회의 집단 감염 보도에 치중하고 있다”고 했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YMCA·YWCA 등에 대해선 “1970년대 이 기관들이 보여준 사회정의 수호정신은 어디에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교회 공기관이 정부의 편에서 한국보수교회를 폄하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가해자 아닌 피해자인 한국교회는 하나 된 성숙한 모습으로 대응하여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것은 불신자들의 눈에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헌신을 무시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며 예배를 드리기 전 사회적 덕을 세워야 한국사회 등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지난해 미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예배를 제한한 것에 대해 미국 연방 대법원이 코로나19 확산에도 교회의 실내 예배를 금지할 수 없다는 판결을 지난 6일(현지시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미 대법원은 종교활동 참석자 수를 제한한 뉴욕주에 대해서도 철회 명령을 내렸다. (관련기사)

지난 2월 1일 정부는 교회의 대면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다는 발표를 하였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교회가 방역조치를 잘 하고 있음에도 정부와 주류 언론은 편파적인 보도로 교회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관련기사)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한국의 모든 위기의 역사에서 일제식민지 때, 6.25 전쟁의 위기 속에서도 많은 고통과 희생을 감내했으며, 환난 당한 자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며 생명의 씨앗이 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럼에도 어떻게 많은 선교사님들과 선진들의 눈물의 희생과 헌신으로 한국 땅이 세워졌는지 알지 못하는 이 정부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왜곡된 시각으로 한국교회를 바라보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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