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19)
사하라 사막에 눈, 사우디는 영하 2도
아프리카 사하라와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사막에 눈이 내려 쌓이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세계 곳곳에 기상이변이 감지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전했다. 지난 14일 사우디 남서부의 아시르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눈이 내려 사막과 언덕이 하얗게 뒤덮였다. 이 지역의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간 것은 약 50년 만으로, 사우디는 최근 수년간 이런 기상이변이 반복되고 있다. 한편, 가장 추운 시기인 1월에도 평균 12도를 유지하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도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바이든 취임식 앞둔 미국 긴장…총기소지·경찰사칭 체포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 시내 검문이 강화된 가운데, 불법 총기 소지와 법 집행관 사칭 등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취임식을 앞두고 제2의 폭동 사태 우려 속에 워싱턴D.C.는 의사당을 중심으로 시내 상당 부분이 봉쇄됐으며, 취임식 당일까지 2만 5000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회 인근 명소인 내셔널 몰 대부분 폐쇄됐고, 이를 포함한 인근 지역도 그린존(Green Zone)과 레드존(Red Zone)을 설정해 허가된 사람·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
中 주민 31만명 코로나 검사 ‘이상없음‘ 거짓보고 조사
중국 허베이성 싱타이(邢臺)시 룽야오(隆堯)에서 주민 31만명의 코로나19 검사를 맡은 한 업체가 결과를 거짓 보고했다가 회사 책임자가 당국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업체는 검사를 마치기 전 전원 음성이라고 보고했지만, 3명이 양성으로 나오자 뒤늦게 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룽야오 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뒤 전체 주민을 자가격리하도록 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으며, 주민 대상 세 번째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도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여객기 추락, 지진, 홍수, 화산폭발 등 수난
인도네시아가 연초부터 62명을 태운 국내선 여객기 추락에 이어 규모 6.2 강진과 홍수, 화산폭발로 연일 시달리고 있다고 18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18일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에 따르면 술라웨시섬 서부 강진 발생 현장에서 지금까지 81명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800여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 술라웨시섬 북부의 마나도시에서는 16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보르네오섬 남칼리만탄 10개 지역에 최근 폭우가 쏟아져 최소 15명이 숨지고 4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이달 9일 서부 자바주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31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9명의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16일 동부 자바주의 스메루 화산(해발 3676m)이 분화해 주민들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대피소에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
미군, 소말리아서 13년 만에 철군
미국이 알샤바브에 대응하기 위해 소말리아에 파병해 13년간 대테러 임무를 수행했던 미군 700여명의 철군을 완료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초 소말리아 주둔 미군을 이달 15일까지 철수하고 이 가운데 상당 병력을 케냐, 지부티 등 다른 동아프리카 국가로 재배치하라고 명령했다. 미군 아프리카사령부의 대변인 크리스 칸스 대령은 “우리의 작전은 소말리아 정부군에 주기적으로 관여하는 단계로 이행한다”라고 설명했다. 미군에 이어 소말리아에 파병된 아프리카연합(AU)의 다국적군도 올해 안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멕시코 카르텔 대항 여성 자경단 등장
멕시코 중서부 시골 마을 엘테레로에서 마을 여성들이 범죄조직에 맞서 ‘자경단’을 만들었다고 16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40여명의 자경단원 중엔 임신부도 있고, 어린아이를 안은 이들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 높은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등은 곳곳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엘테레로 마을의 여성 중 상당수는 어린 자녀들이 납치되거나 젊은 남자들이 실종, 피살되는 등 카르텔 범죄로 가족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멕시코 자경단은 무장한 채 법의 테두리 밖에서 처단하고, 마약 밀매 등에 가담하는 또 다른 범죄조직이라는 비판도 있다. 그러나 자경단은 이를 부인하며, 경찰이나 군이 그들 대신 카르텔에 맞서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경제충격 극복, 개도국이 선진국보다 느려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는데 개발도상국들이 선진국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은행(WB)은 작년에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남미 국가들의 올해 1인당 국민소득 반등 폭은 2.8%,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도 0.1%에 불과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올해 동아시아 지역의 국민소득은 6.8%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대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는 선진국의 경우 중앙은행과 정부가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쓸 수 있는데 반해 개발도상국은 그럴 여유가 없기 때문에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터키 인근 흑해서 우크라 화물선 침몰…선원 12명중 최소 4명 사망
터키 북부 해안에 인접한 흑해 해역에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화물선 ‘아르빈'(Arvin)이 침몰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고 화물선은 당초 러시아 선박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우크라이나 회사 소유로 최종 확인됐다. 사고 원인은 악천후로 잠정 파악됐다. 선박에는 러시아 선원 2명과 우크라이나인 10명 등 총 1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6명이 구조되고, 4명의 시신이 인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 다르푸르, 부족 간 유혈 충돌…최소 83명 사망, 90여명 부상
수단 서부 다르푸르 주 이주민 집단 수용시설에서 아랍계와 비아랍계 부족 간의 유혈 충돌로 최소 83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아랍계 부족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부족 간 산발적 충돌로 이어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 가족을 만나기 위해 다르푸르에 온 미국 국적자도 있었다. 부상자도 97명에 달했다. 주 정부는 사태가 악화하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조사단을 파견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중국, 2020년 GDP 성장
2020년 중국의 GDP가 101조6000억위안(약 1경7290조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4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먼저 경제정상화를 이루면서 미·중 신냉전 기류 가운데 세계 각국에 고민을 안겨 주고 있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발원지임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의료기기와 전자기기 등을 세계 각지로 팔며 ‘코로나 특수’를 누려 5350억3000만의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냈다. 작년 1∼10월 중국 수출입이 세계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8%로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중국 광산사고 매몰자 22명 중 12명 위치 확인
중국의 한 금광에서 폭발사고로 노동자 22명이 매몰된 지 일주일 만에 이들 중 12명의 위치가 확인돼 대규모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18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17일 오후 2시(현지시간)께 사고가 난 산둥성 치샤(栖霞)시의 금광 갱도 아래에서 노동자들이 두드리는 소리를 확인하고, 매몰 위치까지 시추공을 뚫어 밧줄로 보급품을 내려보내고 12명이 있다는 쪽지를 받았다. 다른 10명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오후 발생했지만, 업체 관계자들은 사고 후 30시간이 지난 11일 밤에야 지역 당국에 보고해 논란이 됐다.
아프간 평화협상, 개막 4개월에도 정체 상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평화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지 4달이 지났음에도, 정전 선언, 새 정치 체제 구축 등의 공식 본협상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고 18일 톨로뉴스 등 아프간 언론들이 전했다. 카타르 도하에 마련된 평화협상은 지난해 9월 12일 시작됐으며 휴지기를 거친 뒤 이달 9일부터 2라운드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불과 4차례밖에 만나지 못했으며, 본협상에 돌입하지 못한 것은 물론 아직 협상 의제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가려는 캐러밴…과테말라서 격렬 충돌
미국에 가기 위해 중미 온두라스에서 출발한 ‘캐러밴'(도보 이민자 행렬) 수천 명과 이들을 저지하려는 과테말라 군경이 격렬하게 충돌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과테말라 군경은 이날 온두라스와의 국경 부근 고속도로에서 최루가스와 몽둥이를 동원해 이민자 수천 명을 저지했다. 이후 과테말라 군경은 국경 근처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이들이 멕시코를 향해 북상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멕시코 역시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 과테말라와의 남쪽 국경에 군경 배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안티페미협회, 알페스 규탄… 남자 연예인에 예수까지 게이물 합성
안티페미협회(자유남녀평등연합)가 최근 트위터 음지에서 유통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알페스’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고 17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알페스’는 실존하는 남자 아이돌은 물론, 안중근 의사와 예수까지 동성애와 게이물에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변태스러운 성관계를 묘사하는 여성 문화다. 이들은 ‘섹테’라는 계정을 만들어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아이돌 목소리를 편집·재가공해 음란 영상까지 만들고 있는데, 조회수가 자그마치 33만에 육박한다. 협회는 페미 여성계에 ‘젠더 권력’이라는 궤변으로 여성들이 저지른 범죄 옹호를 중단할 것과 여성가족부(여가부)에 ‘알페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 관련 기관 및 알페스 이용자들에 대한 철저한 구속 수사를 진행할 것 등을 촉구했다.
[동맹군 소식]
헤브론선교대학교, 2021학년 신입생 모집
헤브론선교대학교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그리스도로 고백한 자로 선교적 삶에 대한 부르심이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 인정 대상자들이다. 2차 입학설명회는 2021년 1월 30일(토)이며, 입학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10-2772-4641
영원간병회, 간병사를 모집
영원간병회에서 간병사를 모집한다. 영원간병회는 열방을 섬기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단체로 전국에서 개인이나 단체에서 일할 간병인을 모집하고 있다. 장애우들도 간병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51-271-0171, 010-7227-2560(협회장 김명숙 권사) 이메일
복음기도신문 ‘은혜광고’ 게재 이벤트
복음기도신문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독자들을 격려하는 마음으로 부르심의 현장에서 다루고 있는 사업체나 제품 정보를 신문지면이나 인터넷신문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대상은 복음기도신문 1년 이상 정기구독자(복음기도동맹선언문 및 행동강령 서명자)로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10-632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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