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명령을 전달할 자들, 복음기도신문 보발꾼 이야기
보발꾼들이 왕과 방백들의 편지를 받아가지고 왕의 명령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전하니 일렀으되…(대하 30:6)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복음기도신문은 지난 3년 간 ‘보발꾼’들의 섬김을 통해서 전국각지에 배포되어 왔다. ‘보발꾼’은 왕의 명령을 받아 그 명령을 온 나라에 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대하 30:6).
이처럼 ‘보발꾼’은 복음기도신문에 담겨진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들을 자발적으로 각 지역에 전파하는 섬김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작게는 2부, 5부, 10부부터 많게는 500부, 1000부에 이르기까지, 옆에 있는 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부터, 지역단위로 배포하는 형태에 이르기까지 1300여명의 보발꾼이 다양한 모습으로 섬기고 있다.
2부부터 1000부 배포하는 보발꾼
가정 예배, 직장 신우회, 교회나 신학교, 선교단체 등의 기도모임들이 복음기도신문을 통해 풍성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보발꾼들의 섬김을 통해서 였다.
최근 경상남도의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직접 복음기도신문을 지역에 배포하며 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소식을 전파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남 사천시에 소재한 반석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전상우 목사는 2012년 중순부터 신문을 배포하기 시작해 지금은 500부를 지역에 나눠주고 있다.
전 목사는 “아내와 함께 새벽시간에 신문을 돌린다. 사람들이 전도지를 주면 잘 안 받지만, 신문은 적어도 한 번을 훑어보는 경우가 많다. 사천시를 동서남북으로 나눠서 점점 지역을 넓히면서 돌리고 있다. 500부가 모자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복이 임하도록 기도하면서 복음기도신문을 돌리면 영혼에 기쁨이 있다. 아직 뚜렷한 반응은 없지만, 이것을 계기로 한 두 사람을 만날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다.”고기대감을 내비쳤다.
신문 배포하면 다른 지역에서 교인 늘어나
전 목사는 또 “A지역에 신문을 배포하면, B나 C지역에서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생긴다. 그런데 신문을 나누는 일을 잠시 쉬면 이러한 발걸음도 끊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며 “내가 노력해서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니라 은혜임을 깨닫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신문을 돌리기 시작한 이래로 이제는 이 주변으로 5-6교회 목회자들이 복음기도신문을 돌리고 있다. 전도의 열정은 있지만, 마땅한 전도지가 없어 고민하는 교회들이 대부분인데, 다들 복음기도 신문에 대해 너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