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아칸소 주의 낙태 제한법을 허용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18일보도했다.
낙태 옹호 단체인 ‘미국 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과 ‘생식권 센터(Center for Reproductive Rights)’는 올해 아칸소 주의 낙태 제한법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제8 항소법원은 15일, 원고인 두 단체의 법 무효 요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아칸소 주의 낙태 제한법은 빠르면 이달 22일부터 시행될 수 있다.
이 법안은 태아를 절단하는 낙태를 금지하고, 16세 미만의 소녀가 낙태를 할 경우 의사가 법 집행기관에 알리도록 요구하며, 성별에 따른 낙태 금지와, 태아의 조직 보존과 폐기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아칸소주 법무장관 대변인 스페타니 샤프(Stephanie Sharp)는 판결을 지지하며 “이것은 아칸소의 생명존중법을 입증하는 또 다른 승리”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ACLU의 ‘생식의 자유 프로젝트’의 선임 검사인 루스 할로우(Ruth Harlow)는 이번 판결에 대해 “이러한 아칸소 법은 낙태 반대 정치인들의 최악의 동기를 나타낸다. 낙태 환자들을 수치스럽게 하고, 낙인을 찍고, 굴욕을 주며, 낙태 치료를 어렵게 하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칸소주는 판결 선고일 다음날인 16일 ‘미국생명연합(Americans United for Life)’이 매년 미국에서 가장 ‘생명을 존중하는(pro-life)’ 주 순위를 발표하는 ‘라이프 리스트 2021’에서 1위에 선정됐다.
레슬리 러틀리지(Leslie Rutledge) 아칸소주 법무장관은 이 소식을 듣고 환영하며 “이것은 쉬운 길이 아니었지만,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싸움”이라며 “나는 법무장관으로 태아의 생명과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 나는 우리의 생명존중법을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싸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미국생명연합은 아칸소주를 1위로 꼽은 이유 중에 하나로 2019년 주 의원들이 통과시킨 ‘10대 생명존중법(whopping 10 pro-life laws)’에 있다.
이 법안은 낙태 예방 조치로서, 임신 18주 이후와 다운증후군 진단에 따른 낙태를 금지하고, 낙태를 수행하는 의사들은 이사회의 인증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 당시 이 법안은 작년 8월에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주 지방 법원 차원에서는 폐지됐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러틀리지 법무장관과 같이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을 더욱 세워주셔서 생명의 존귀함과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음을 미국의 영혼들이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수많은 사람이 일어나서 태아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이들의 생명이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여있음을 선포하며, 낙태가 인권인 것 처럼 부추기는 사탄을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던지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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