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언론탄압으로 투옥된 기자의 수가 역대 신기록인 274명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16일 보도했다.
‘언론인 보호위원회'(CPJ. Committee to Protect Journalists)에 따르면 5년 연속 250명이 넘는 기자가 구속됐으며, 그 가운데 36명은 ‘가짜 뉴스’ 보도 혐의였다.
이에 대해 CPJ는 억압적인 권위주의 정부들이 언론탄압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기자들을 투옥한 것은 중국정부이며, 터키와 이집트가 그 뒤를 이었다. 내전과 정치적 소요가 일고 있는 벨라루스와 에티오피아에서도 기자들의 투옥이 늘었다.
올해에 피살된 기자는 29명으로, 지난 해 26명 보다 늘었지만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74명의 기자들이 살해된 것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다.
크트니 래드시 CPJ 위원장은 코로나19의 대확산이 일부 이유이기는 하지만 올해에는 분쟁지역과 내전의 종군기자 수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면서,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피살당한 기자들 가운데 20명은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47명의 기자들이 투옥됐으며 그 가운데 3명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방역대응관련 보도를 했다는 이유다. 이집트에서 구속된 27명의 기자 가운데 최소 3명도 코로나방역관련 기사 때문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집트와 온두라스에서는 구속된 기자들이 감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CPJ는 감옥에 갇힌 기자들의 거의 대부분이 자국 내에서 보도활동을 하던 중 업무와 관련해 체포됐으며, 그 가운데 36명은 여성 기자들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최근 한국에서도 언론사의 기지와 유튜버들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고소, 고발되는 등 인신 구속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잠언에는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는다고 말씀하고 있다.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유한한 지도자가 아닌, 이 세상을 통치하고 다스리시는 영원한 왕 되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말하는 기자들이 되게 하시고, 이들의 입을 막으려는 악한 통치자들의 궤계를 막아주셔서 온 열방이 하나님의 진실과 공의로 다스려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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