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집안의 모든 열쇠를 주님께 드리리”


복음이 이루신 일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미 수없이 들어왔지만 죄에서 구원받는 것을 넘어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분과 완전한 사랑으로

연합되는 것을 십자가로 이미 이루셨다.

그러나 여전히 옛 자아의 익숙한 반응으로 하나님의 본심을 오해하고,

주님께 무언가를 뺏길까 두려워하는 내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아닌 것을 알면서도 드리기를 주저하는 나.

그러한 내게 은혜로 주어진 책, 바로 로버트 멍어가 지은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이다.

이 책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부터 완전한 주인으로 인정되기까지의 과정을 ‘집’이라는 공간 속에서 그려간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렇다. 먼저 주님과 함께 서재(마음의 방)를 둘러본다.

서재에는 예전에 즐기던 서적, 잡지, 그리스도인으로서 관심을 갖지 말아야 할 여러 가지 책들이 있다.

서재를 정리하는 것을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 주님은 기꺼이 그것을 도와주시고 말씀으로 가득 채워주셨다.

이어서 주방(욕구와 식욕의 방)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즐겨먹던 것과 누리던 것(돈, 학위, 증권, 주식 등)을 주님께 대접한다.

그때 주님은 “만일 네가 진정으로 너를 만족시켜 줄 음식을 원한다면 하늘의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여라”고 말씀하신다.

그 다음 안락하고 푹신한 의자와 함께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아늑한 거실(교제, 친교의 방)로 이동한다.

주님은 “매일 아침 내가 여기 올 테니 하루 일과를 나와 함께 시작하자구나”라고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 역시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즐거워한다. 그러나 차츰 맡겨진 일들이 생겨나고,

바빠지기 시작하자 주님과의 교제 시간이 짧아지다 못해 하루 이틀 빼먹는 일이 생겨났다.

어느 날 황급히 문을 나서려는 때, 거실에 홀로 벽난로 불을 지피고 계신 분은 주님이 아니신가?

주님이 항상 기다리고 계셨던 것을 알게 된 그는 부끄러웠다.

주님이 그와의 교제를 얼마나 즐거워하고 기다리시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를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된다.

얼마 뒤, 주님과 그는 작업실(재능, 기술의 방)에 들어간다.

그는 부끄러운 듯 자신의 보잘 것 없는 실력으로 만든 장난감을 내어 놓는다.

그러자 주님은 그를 통해 주님이 일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 분을 신뢰하고 그 분의 방법대로 일하시도록 허용했을 때,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지 보게 된다.

이번에 주님은 그에게 오락실(모임, 여흥활동의 방)에 대해서 물어보셨다.

그는 주님이 이런 것을 좋아하지 않으실 것을 알기에 숨겼고,

오락실을 가려고 할 때 그와 함께 가겠다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외면하고 홀로 가버린다.

그날 저녁 그는 비참한 시간을 보내고, 주님 없이는 결코 기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 주님과 함께 오락실로 내려가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그 분이 주시는 참 기쁨, 참 우정, 참 만족을 누리게 된다.

침실에서 주님은 성(性)문제와 결혼, 이성 관계에 대해 알려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결혼관계로 이끌어 가실 것을 말씀하신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누구에게도 보여주기 싫어 자물쇠로 잠가둔 벽장에 대해 물으셨다.

썩은 것임을 알 곤 있지만 그는 그것을 사랑했기에 버리기를 싫어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마음속으로 ‘이것까지 버리라고 하는 것은 너무하잖아’라고 생각한다.

주님은 그것을 아시는 듯 “내가 이런 냄새를 맡으면서까지 여기서 지낸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해다.

나는 이런 냄새를 도저히 맡을 수가 없구나”하고 나가버리신다.

그 때 그는 그리스도와의 교제가 끊어지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두려운 것인지 알게 되고, 비록 고통스럽지만 주님께 열쇠를 내어드린다.

어느덧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자신의 노력으로 경건하고 거룩하게 사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살게 하실 수 있는 분이 주님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된다.

주님께 자신을 통째로 내어드리기를 결단하며 집안의 모든 열쇠를 주님께 드리고 명의를 이전하게 된다.

그러자 주님은 그의 삶 전부를 받으시고 주님과 그는 완전한 연합을 이루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주님께 나의 전부를 드리겠다고 수없이 외쳤지만 내가 실제 주인 노릇하며 주님을 손님 취급하며 불편해 하던 나를 보게 되었다.

미래, 결혼, 사역, 섬김과 봉사, 모든 것의 주인은 오직 ‘나’였다. 주님은 그저 보조일 뿐이었던 것이다.

이제 이 책의 주인공이 주님께 자신의 전부를 드린 것과 같이 오늘 뿐 아니라

날마다 나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왕 되시도록 나를 내어드리기로 결단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3)

(로버트 멍어 저│64쪽│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값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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