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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복음주의 유권자 대다수 트럼프 지지 61%… 바이든 29%

▲ 미국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Miami Herald 캡처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복음주의 성향의 유권자 대다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 최대의 기독교 관련 연구센터인 ‘라이프웨이 리서치’ 가 밝혔다.

라이프웨이가 9월 9일부터 23일까지 12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복음주의 유권자 중 61%가 트럼프 대통령을, 29%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지지세가 인종별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인 복음주의 유권자들 73%는 압도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한 반면, 18%는 바이든을 지지했다. 그러나 아프리카계 미국인 복음주의자들 69%는 바이든을 지지해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율을 보였고, 19%는 트럼프를 지지했다. 기타 인종에서는 58% 대 32%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다.

반면 자신이 기독교인임을 밝히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인 유권자들 가운데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각각 46% 대 45%로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

특히 기독교인들 가운데서도 지지율이 인종별로 차이가 나타나 백인 기독교인들은 59% 대 30%로 바이든 보다 트럼프를 지지했으나, 흑인 기독교인들은 86% 대 9%로 바이든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계 기독교인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58%로, 트럼프 대통령(36%)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다른 인종들에서도 바이든(49%)이 트럼프(36%) 보다 조금 앞서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바이든 유권자보다 주요 이슈로 경제(82%), 국가 안보(67%), 이민(62%), 종교자유(49%), 낙태(44%), 대법관 후보(42%), 정부의 규모와 역할(40%)을 후보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보았다. 반면 바이든을 지지한 유권자들은 코로나19(75%), 인종적 불평등(68%), 개인적 기질 (66%)에 더 높은 우선순위로 꼽았다.

투표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이슈를 묻는 질문에서, 유권자의 26%는 경제를 처음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둔화(22%), 개인적 기질(15%) 순으로 답했다.

스콧 매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상무는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복음주의자들은 하나의 쟁점만 추구하지 않았고, 복음주의 신념을 가진 사람들 중 89%가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로 한 개 이상을 선택했다”며, “다른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최우선 관심사는 현재의 경기 불황과 팬데믹이 있지만,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10명 중 1명 이상은 그들의 종교의 자유를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예레미야 30:21)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위기, 인종차별 시위로 몸살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 대선을 앞두고 있다. 기독교의 전통적 유산을 가지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이룬 미국에서 지도자 한 사람의 결정은 앞으로 미국과 세계 역사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를 미국 땅에서 세워주시고, 법률을 통해 기독교인들의 종교자유를 침해하고 낙태를 허용해 생명을 경시하는 문화를 조장하는 정치 세력들을 돌이켜 주시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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