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美 북한인권위, “北 강제수용소 안에 화장터 존재”

▲ 미 북한인권위원회가 공개한 '12호 교화소' 화장터 위성사진. 사진: 북한인권위원회(HRNK) 보고서 캡쳐

북한 함경북도에 위치한 강제수용소인 ‘12호 교화소’ 안에 화장터가 존재하는 등 교화소 안의 인권 유린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가 미 워싱턴에 소재한 북한인권위원회(HRNK)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HRNK는 최근 12호 교화소의 실태를 분석한 ‘북한: 12호 전거리교화소 사진분석 업데이트 2호’에 따르면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약 490km,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는 북한 사회안전성의 12호 교화소는, 수감자 수용시설 및 구리 광산 등 2개 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수감자 시신을 소각하는 화장터의 존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그레그 스칼라튜(Greg Scarlatoiu) 사무총장은 1일 RFA와 인터뷰에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수감자의 시신을 소각하는 화장터의 존재를 발견했다”며 “12호 전거리교화소에 수감됐던 이들은 모두 수감자들의 높은 사망률을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감자들의 영양실조, 질병, 부상 및 과도한 강제 노역 등이 높은 사망률의 원인으로 꼽혔다고 전했다.

HRNK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수감자 출신 탈북자들과 진행한 수많은 인터뷰와 위성사진을 대조하며 화장터의 위치를 식별했으며, 화장터는 감옥에서 동쪽으로부터 1km 떨어져 있으며, 별다른 특징이 없는 가로 약 4m, 세로 약 5m 구조로 작은 굴뚝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의 또 다른 공동저자인 아만다 모트웻 오 HRNK 인권변호사는 “12호 교화소 화장터의 위치를 공개한 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높은 구금 사망률을 감시하고, 수많은 무고한 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대신해 (관련자들의)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HRNK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교화소 수감자 수가 1990년대 후반 약 1300명에서 최근 약 500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위성사진 상으로도 5000명 규모의 수감자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했다.

보고서는 이 중 60%가 북중 국경을 불법으로 넘다가 붙잡혔으며, 여성 수감자의 경우 8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0%는 한국 드라마 시청, 마약 복용, 접경 지역 기독교 교회 접촉 등을 이유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2호 교화소에 수감됐던 탈북자들의 증언 및 위성사진을 토대로 작성됐다.

한편 보고서는 북한이 ‘수감자 처우에 관한 최소한의 유엔 기준’(넬슨 만델라 규칙) 및 ‘여성 수용자의 처우 및 여성 범죄자들을 위한 비구금적 대안에 관한 유엔 규칙’(방콕 규칙) 등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10:18)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5장 제68조에서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진정한 의미의 종교의 자유가 없으며, 숨어서 종교 활동을 하는 주민들을 체포해 구금하고 때로는 처형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 당국은 기독교인을 체제 위협 세력으로 취급해 수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현재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기사)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라는 말씀대로 죽음 앞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북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자. 또 세상에 속한 자들을 향해 두려운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알게 하시고, 다시는 그들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8_7_3_NK(1068)
탈북민들, “러 파병 北 병사들, 최소한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좋아할 것”
20241030_NorthKorean defector
"中 정부는 탈북난민 인권유린‧강제북송 중단하라"
20241019_YP_NK1
北특수부대 1만2천명 우크라전 파병…1천500명 이미 러시아에
307_7_3_NK2(1068)
北, 남북 육로 끊고 요새화 공사… 합참, “내부 인원 외부 차단 의도”로 추정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