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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군부와 연계된 중국인 1000명 비자 취소

▲중국에서 열린 한 유학 박람회에서 미국 대학 유학정보를 알아보는 중국인들. 사진: 유튜브채널 CGTN 캡처

미국 정부가 중국 군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1000여 명에 대한 비자를 취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대통령 포고령에 따라 이달 8일까지 비자 발급에 부적격한 것으로 드러난 중국인 1000여 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취소했다”며 “국무부는 비자 취소에 대한 광범위한 권한을 지니고 있으며, 관련 정보가 드러날 때 이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9일 미국의 민감한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빼내려는 중국의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면서 일부 중국인 유학생과 연구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겠다는 포고령을 발포했으며, 이는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또한 채드 울프 미 국토부 장관 대행도 9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우리(미국)는 중국의 민군융합 전략에 연계된 일부 중국인 대학원생과 연구원의 비자를 취소해 이들의 연구기밀 자료 탈취를 막고 있다”고 밝혔다.

울프 장관대행은 또한 중공 정부가 미국의 비자를 이용해 기술 절도, 코로나19(중공 바이러스) 백신 정보 탈취 등의 스파이 활동에 사용했다며 비난했다.

중국 공산당은 방위산업 기반과 민간 기술산업 기반의 융합을 뜻하는 ‘민군융합 전략’을 통해 군사 발전 및 첨단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이 전략을 통해 인민해방군(중공군)과 국영기업·대학 간 연계를 형성했다. 따라서 외국기업이 중국 국영기업이나 대학과 협력할 경우, 그 기업의 기술이 중공군에 유입될 수 있다. 이것이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일부 중국인 유학생은 이날 미 대사관 혹은 영사관으로부터 비자가 취소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학생비자(F-1)를 소지한 중국 학생 50여명은 앞으로 미국을 방문하려면 새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메신저로 통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의 군사적 패권 목표를 돕지 않는 중국인 학생과 학자는 계속 환영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유학은 사전적 의미로 외국의 학술·기술·문화 등을 공부하기 위하여 외국의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교육을 받거나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일을 말한다. 그러므로 중국 공산당을 돕기위한 학생들의 미국 입학은 유학이 아니다. 도둑질, 절도다. 그러나 이보다 더 심각한 현실은 꿈과 비전을 심어주어야 할 청년들에게 공산당의 하수인 노릇을 하게 만드는 중국의 현실이다. 중국의 청년들이 청년의 때에 창조주를 기억할 수 있는 은혜를 베푸셔서 불의한 일에 자신을 드리지 않도록, 하나님의 창조의 원형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생명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복음을 들려주시길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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