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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올 여름 단기선교 70% 취소… “그러나 다른 선교방식 개척하면 된다” 67%

▲ 한 아웃리치팀이 현지인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하며 교제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코로나 여파로 올여름 해외 단기선교 사역의 약 70%가 취소됐으며 약 15%는 대안적 선교활동으로 대체됐다고 기독일보가 21일 보도했다.

미션파트너스(대표 한철호 선교사) 소속 21세기 단기선교위원회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 시대와 단기선교’를 주제로 구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여름 소속 교회의 단기선교 계획이 취소됐다는 응답이 70%를 차지했으며, 15%는 국내서 대안적 선교활동으로 변경됐다고 대답했다.

대안적 선교활동으로는 △선교사 지원(재정, 국내에 있는 선교사와 베트남 신학생 섬김) △온라인을 통한 선교 및 물품 지원(영상제작 및 후원, 어린이 사역 지원, 문서사역) △강의 및 선교훈련 △기도회(선교사 소식을 영상으로 나누고 기도하는 특별예배) △일본교회와 온라인 연합선교예배 등을 실시했다고 대답했다.

성도들은 한국교회 단기선교가 잘해온 점으로 △전도 등 현장사역(44%) △선교사와의 협력(45%) △미전도종족 개척(6%) △현지 리더 발굴(5%)을 꼽았고, 미흡했던 점은 △우리 중심의 선교(33%) △매번 같은 패턴의 선교(33%) △비전트립 성격의 선교여행(26%) △선교준비 미흡(8%)이라고 답했다.

응답에 참여한 성도의 38%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시대에 참여할 수 있는 선교 방법으로 ‘국내 이주민사역으로의 전환’이라고 대답했고, 코로나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선교사들을 기도와 재정후원, 관계 안에서 섬기겠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성도들은 코로나 시대 단기선교가 끝났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7%가 ‘아니다’라고 대답하며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과 다른 차원으로 변화시키고 계신다’ ‘기존과 다른 형식의 단기선교를 찾고 개척하면 된다’는 입장 등을 전했다.

선교의 가장 큰 장애물이 무엇인지 묻자 코로나 같은 질병(28%)보다 우리 자신(68%)에게 있다는 반응이 훨씬 높게 나왔다.

이번 설문에는 총 398명이 응답하였으며, 이중 성도가 220명(55.3%), 목회자가 81명(20.4%), 선교사가 97명(24.4%)이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오픈도어선교회의 설립자인 브라더 앤드류는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문은 열려있다고 믿는다. 당신이 기꺼이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돌아올 것을 염려하지 않는 한 모든 문은 그리스도를 선포하도록 열려있다”고 강조해 왔다. 앤드류의 고백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도 선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가졌기때문에 이땅에서의 죽음은 곧 하나님나라의 입성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이 오히려 지금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영혼들에게 하나님나라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기억해야한다.

성도들의 고백처럼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교방법을 개척해서 더욱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영혼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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