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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달까지 아시아·중동 국가들에 근로자 5만여명 보내기로 외(8/18)

▲ 태국은 근로자 5만명 이상을 아시아와 중동 국가에 송출하기로 했다. 사진: nationthailand.com

오늘의 열방(8/18)

태국, 내달까지 아시아·중동 국가들에 근로자 5만여명 보내기로

태국이 코로나19 관리 성공을 바탕으로 내달까지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및 중동 국가에 근로자 5만2253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17일 일간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그리고 이스라엘이 포함됐으며, 대만으로 가장 많은 근자인 2만120명이 송출될 예정이다. 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77명(16일 현재)이며, 지역감염도 70일 이상 발생하지 않는 등 전 세계적으로 방역이 성공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태국 반정부 집회 한 달째독재·공포정치 타도

지난달 18일 방콕에서 태국 내 반정부 집회가 재개된 이후 약 한 달간 멈추지 않고 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중심이 돼 캠퍼스 내에서 외치던 목소리는 나이 든 세대와 거리로까지 번져 16일 방콕 시내 민주주의 기념비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경찰 추산 1만2000명, 집회 측 추산 2만~3만명이 참여해 정부를 비판했다. 이 집회에는 태국에서 수 십년간 금기시돼 온 왕실 문제까지 공개 거론되었고, ▲의회 해산 및 새로운 총선 실시 ▲군부 제정 헌법 개정 ▲ 반정부 인사 탄압 중지라는 3가지 요구 조건을 내걸고 있다.

중국군 홍콩부대 군함, 남중국해서 포·어뢰 실사격 훈련

홍콩에 주둔하는 중국 해군 함정이 최근 미중 간의 군사적 갈등이 크게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함포 등 무기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인민해방군 홍콩 주둔 부대가 16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실사격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미국에 기우는 대만의 독립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미중 양국은 남중국해와 대만 일대에서 특히 상대방을 겨냥한 군사적 활동 빈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우발적인 충돌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염력 10배 강한 코로나19 변종 발견

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말레이 의학연구소는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발견된 4건의 돌연변이를 ‘D614G’로 명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돌아온 이들에게서 지난달 발견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변종으로 인해 기존 백신 연구가 불완전해지거나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 사망 17만명다가올 독감시즌도 우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와 독감 유행이 맞물려 피해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미국 내 독감으로 약 6만1000명이 사망하고 약 81만명이 입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와 독감철이 겹치면 의료 체계가 많은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7만명에 도달하는 시점을 오는 10월 1일로 예측한 바 있으나 예상보다 6주 빠른 현재 이미 17만명을 넘어섰다.

미군, 중국 방공 실탄훈련 맞서 대만해협에 7차례 정찰기 보내

미국과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군사 행동을 주고받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의 남중국해 방공 실탄 훈련 이후 미군이 대만해협에 7차례 정찰기를 보냈다고 중국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대공포 등을 동원해 지난 13일 진행한 실탄 방공 훈련 이후 미군 정찰기가 대만해협을 항행했다며, 이는 중국 측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宋忠平)은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중국군은 미군 정찰기가 중국 공역으로 다가올 경우 미군 정찰기의 항행과 임무를 방해하는 등 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주말 맞아 곳곳에서 총기사고

미국의 가정집 생일파티장에서 총기 난사로 8살 여자아이가 숨지는 등 휴일을 맞은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뉴욕에서는 지난 14∼15일 3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43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시카고에선 40명이 총상을 입었고, 18살 소년을 비롯해 4명이 사망했다. 필라델피아와 신시내티에서도 각각 19명, 2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형사행정위원회는 올해 5∼6월 한 달 사이 시카고, 필라델피아, 밀워키 등 20개 주요 도시에서 총격 등에 따른 살인 사건이 37% 증가했고, 가중 폭행 사건은 35% 늘었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남부 무장괴한 총격에 9명 사망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국경지역인 나리뇨주 사마니에고에서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10∼20대 9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16일(현지시간) 엘티엠포 등 콜롬비아 언론이 보도했다. 사망자는 17세에서 26세까지로, 대부분 학생이다. 나리뇨주 국경 지역은 코카인의 원료인 코카의 주 재배지 중 하나로 중미와 미국으로 마약을 옮기는 통로이기도 해서 무장단체와 마약 밀매조직의 영역 다툼이 치열한 곳이다. 엘티엠포는 옛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잔당들과 ‘최후의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을 비롯해 최소 12개의 범죄 조직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말리아, 호텔서 차량폭탄 테러최소 11명 숨져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1명, 정보부 당국자 1명을 비롯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순교자 작전을 통해 호텔을 장악했다”며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밝혔다. 알샤바브는 2008년 이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정부를 전복하고 자기들이 해석하는 이슬람 샤리아 율법에 따라 통치하기 위해 수시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어제 1021나흘 연속 1000명대

일본에서 16일 나흘 연속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 넘게 나왔다고 17일 NHK 가 집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6926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처음 1천명대에 올라선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10~12일 1천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가 13일부터 나흘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수도인 도쿄는 전날 260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돼 누계치가 1만7천71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전날 10명을 포함해 1천116명으로 불어났다.

벨라루스 수십만명 대선 불복시위

옛 소련에서 독립한 동유럽 소국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승리와 6기 집권에 항의하는 야권 지지자들의 시위가 16일(현지시간) 8일째 이어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야권 집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20만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야권 시위에 앞서 루카셴코 대통령 지지자 수만명도 민스크 시내에 모여 맞불 집회를 열었다. 야권 지지자들은 대선 당일인 지난 9일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는 잠정 개표 결과가 알려진 뒤부터 부정선거와 루카셴코의 집권 연장에 항의해 날마다 대규모 저항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일본 사상 최고 수준 폭염시즈오카현 하마마쓰 41.1

17일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하마마쓰(浜松)시의 기온이 41.1도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 수준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열사병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는 2018년 7월 23일 사이타마(埼玉) 구마가야(熊谷)시에서 기록한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 기온과 같으며, 일본에서 올여름 40도 이상의 폭염이 관측된 것은 이날로 3번째다.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도에선 지난 15일까지 엿새 동안 27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8월 들어 도내 열사병 사망자는 53명에 달한다.

생명운동연합법무부 낙태죄 완전 폐지 입법 추진 멈추라

생명운동연합이 ‘법무부의 낙태죄 완전 폐지 입법추진에 대한 성명’을 17일 발표했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생명운동연합은 “인간의 생명은 고귀하고, 이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엄한 인간 존재의 근원이며 생명권은 천부의 권리”라며 “따라서 국가가 태아의 보호 의무를 포기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했다. 또 “지난 2018년 낙태죄 위헌소송 관련 법무부 입장에서 ‘태아의 생명권 보호는 국가의 책무이고,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라고 했고, ‘낙태죄에 대한 법무부의 입장은 낙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형법규정 자체는 합헌’이라고 했으며, 태아의 생명보호는 매우 중요한 공의이며 낙태의 급격한 증가를 막기 위해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이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의 합당한 주장이다. 그런데 갑자기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를 등장시켜 낙태죄 조항을 삭제하고 낙태죄를 완전 폐지하는 형법개정안을 만드는 것은 법무부의 월권”이라고 했다.

동성애 퀴어행사 반대… 국민청원 22만명 동의, 마감은 19일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기준인 20만 명의 동의를 넘어, 16일 현재 약 22만 명이 서명했다고 기독일보가 전했다. 청원자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2020년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제21회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동성애축제를 발표하는 것은 정부나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요 지극히 이기적인 과시욕이라고 생각되어진다”면서, “이 일에 대해 정부와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즉각 취소시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청원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복음법률가회,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성명 발표

복음법률가회가 최근 포괄적 차별금지법 또는 평등법 제정에 반대하는 법률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7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서명 결과는 지역구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17일 낮 기준으로 법조인 80여명이 서명에 참여한 상태다. 복음법률가회는 성명서에서 “2020년 6월 29일 정의당 등 일부 의원들이 발의한 ‘(포괄적)차별금지법안’과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평등 및 차별금지법에 관한 법률’(평등법)시안은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과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에 명백히 반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법률가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 설명 등에서 드러나고 있는 바와 같이, 잘못된 동성 성행위, 성별 선택 등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나 제도’에 대한 정당한 비판 또는 반대마저 차별로 간주될 위험이 크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5515, 사망 305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7일 16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551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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