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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코로나19 환자 수용 시설용 호텔서 대형 화재… 최소 11명 사망 외(8/10)

▶ 인도 남부의 코로나19 환자 수용 시설로 쓰이던 스와르나 팰리스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이 사망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The Times of India

오늘의 뉴스(8/10)

인도 남부 코로나19 환자 수용 시설용 호텔서 대형 화재… 최소 11명 사망

인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크리슈냐 지구에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수용 시설로 쓰이던 스와르나 팰리스 호텔에서 9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불길은 잡혔으나 소방 및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건물에 갇혀있던 사람들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 6일에도 한 코로나19 전문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8명이 숨졌다.

영국, 영불해협 통한 밀입국 시도 막고자 군 투입 요청

영국 국방부는 최근 내무부 소속 부서인 국경통제국이 급증하는 영불해협을 통한 밀입국 시도를 막고자 군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무부의 요청은 최근 영불해협을 건너 프랑스에서 영국에 밀입국하려는 이민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6일에는 235명이 17척의 배에 나눠 타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적발됐으며, 이는 하루 기준 사상 최대치로, 그 1주일 전 기록했던 202명을 넘어선 것이다.

슬로베니아,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 후 불법 이주 증가

유럽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불법 이주민이 늘어난 가운데 해당 루트에 있는 슬로베니아가 지난 6일 밤 불법 이주민 209명을 적발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슬로베니아에서는 올해 들어 불법 월경을 적발한 건수만 약 800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이후 유럽 각국이 국경을 다시 열기 시작한 이후 밀입국 조직의 활동이 재개하면서 불법 월경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아프간, 탈레반 강경 죄수 400명 석방 승인

아프가니스탄 대부족장 회의 ‘로야 지르가’가 9일 탈레반 강경 죄수 400명의 석방을 승인했으며, 석방 대상자 가운데 150명 이상이 사형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확인 된 150여 명의 사형수 중 상당수는 수십 명의 아프간인과 외국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공격에 가담하는 등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로야 지르가는 이날 19년간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협상의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탈레반 강경 죄수 400명의 석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시안, 도심서 유적 성벽 붕괴… 차량 4대 훼손, 행인 4명 부상

중국 산시성 시안 도심에서 유적인 성벽의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8일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현지시간)께 밍친왕푸(明秦王府) 성벽 중 약 20m 높이가 무너지며 도로 쪽을 덮쳐 챠량 4대가 파손되고 행인 4명이 돌조각 등에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CCTV는 밍친왕푸가 1300년대 건축됐으며, 이번에 무너진 부분은 2009년 유적 복원 작업 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벽은 최근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붕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소말리아, 군인들 대상으로 자살폭탄 테러 발생… 최소 8명 사망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군 검문소에서 8일(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dpa 등 외신은 이번 테러로 발생한 사망자 가운데 정부군은 4명이고 3명은 민간인이며 나머지 한 명은 자살폭탄 테러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압디아시스 아부 무삽 대변인은 “우리가 모가디슈의 배교자 군기지에 대해 성공적인 순교자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책임을 시인했다.

레바논 베이루트 대폭발로 154명 사망·60여 명 실종 상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발생한 대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가 214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8일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의 한 관리는 사망자 154명 가운데 25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6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7일 부상자 5000명 가운데 최소 120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말했다.

인도서 폭우 속 착륙하던 항공기 두 동강나… 최소 18명 사망

인도에서 190명이 탑승한 인도 항공기가 폭우 속에서 착륙하다가 두 동강 나 18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8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오후 7시40분께 인도 남부 케랄라주 항만도시인 코지코드(옛 칼리커트)의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출발한 에어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 항공기는 착륙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활주로를 이탈했고 이 과정에서 두 동강이 났다. 하르디프 싱 푸리 국무장관은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18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현지 경찰은 사망자 외에 150명 이상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최소 15명은 중태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 “코로나 사태로 전례 없는 ‘일시휴직자’ 폭발적 증가”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2020년 일시휴직자의 추이 분석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업부진·조업중단으로 인한 일시휴직자 1명이 늘면 그 다음 달에 취업자가 0.35명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2020년 3월, 4월, 5월의 일시휴직자 수는 각각 160.7만 명, 148.5만 명, 102.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1997~1998년 IMF 위기나 2008~2009년 금융위기 시와 비교했을 때 올해와 같은 일시휴직자의 폭발적 증가는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일시휴직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62.5%로 남성(37.5%)보다 높아 타격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폭우로 사망 및 실종자 50여 명으로 집계… 산사태 ‘심각’ 발령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지금까지 집중호우로 50명이 숨지거나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펜앤드마이크가 8일 보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지난 6월 24일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된 이후 47일째인 이날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 38명, 실종자 12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정부는 또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을 발령하는 등 산사태로 인한 추가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對한국 ‘수입규제’ 28개국, 226건… 역대 최대 수 기록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입규제 건수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굿뉴스가 9일 보도했다. 코트라(KOTRA)의 ‘2020년 상반기 대(對)한국 수입규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는 28개국에서 총 226건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기조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무역 장벽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4598명, 사망 305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9일 19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598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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