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8/7)
싱가포르, 오랜 코로나 격리로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정신 건강 우려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4개월가량 기숙사 등에 격리 조처된 이주노동자들 사이에서 자살 시도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 또는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주노동자 관련 사건들은 이들의 정신 건강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으며 5월 이후 정신건강법에 따라 병원 등에 구금된 이주노동자가 최소 5명으로 나타났으며 최소 2명은 기숙사에서 자연사가 아닌 이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는 방글라데시와 인도, 중국 등에서 온 약 30만 명의 이주노동자가 있으며 이들이 싱가포르 코로나 확진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印뭄바이, 시속 107㎞ 강풍에 294㎜ 폭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물난리까지 겹쳤다고 NDTV 등이 6일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는 오후 8시 30분까지 12시간 동안 294㎜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8월 하루 강우량으로는 1974년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인구 1800만명이 몰려 사는 뭄바이 시내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뭄바이는 인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다.
아프간, 전 국민의 31.5% 코로나19 감염 추정
아프가니스탄 국민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이미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아프가니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아마드 자와드 오스마니 아프간 보건부 장관은 최근 전국 9개 지역 9514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 31.5%가량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스마니 장관은 특히 수도 카불의 경우 시민 가운데 55%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카불의 인구는 약 400만명이다. 이는 아프간 인구 100만명당 감염자 수가 1000명이 채 안 된다는 공식 집계 결과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수치다.
인도네시아, 쿠란 찢은 남성 ‘신성 모독죄’ 징역 3년… 절도 혐의로 기소됐어야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법원이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을 찢은 남성 도니 이라완 말라이(44)에게 신성모독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안타라통신이 보도했다. 도니는 올해 2월 13일 메단의 이슬람사원 내 선반에 있던 쿠란을 바지 속에 감춰 나와 기도 전 손발을 씻는 장소에서 쿠란을 찢고 쓰레기통에 버렸다. 찢어진 쿠란 페이지를 들고나와 길거리에 뿌리기도 했다. 재판 결과가 나오자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인도네시아의 안드레아스 연구원은 “도니는 신성모독 혐의가 아니라 (쿠란) 절도 혐의로 기소됐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싱가포르, 뎅기열 2만2403명…역대 최고
싱가포르에서 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뎅기열 환자가 2만2403명을 기록, 역대 가장 많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고 6일 CNA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가장 많았던 2013년의 2만2170명을 넘어선 것이다. 통상 싱가포르에서는 5∼10월에 뎅기열 환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고려하면 남은 기간 뎅기열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고, 사람 대 사람으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베이루트 폭발로 400여 명 사상, 이재민 30만 명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발생한 폭발로 사망자가 100명, 부상자가 4000명을 각각 넘었고 이재민이 30만명이라고 연합뉴스가 6일 보도했다. 레바논 당국은 일단 두차례 큰 폭발이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프랑스, 독일 등 각국에서 레바논을 돕기 위한 구호 의사를 밝혔다. 한편, 중동 교계 지도자들이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중동교회협의회는 “재앙이 덮친 베이루트가 비극에 직면해 있다”면서 “(베이루트와) 함께 하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과 부상을 입은 이들,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자. 오 주님, 사랑하는 레바논과 마음이 깨어진 현지인들에게 자비를 내려주소서. 당신의 얼굴을 우리에게서 가리지 마소서!”라고 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 1900만명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9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작년 12월 31일 이후 약 7개월여만이며,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올해 1월 30일을 기준으로는 약 반년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GMT 오전 10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900만415명이다. 사망자는 71만1천62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는 최근 들어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25일 만인 지난 22일 1500만명으로 폭증했고 이후 나흘마다 100만명씩 늘었다.
감비아, 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새 60% 이상 급증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감비아가 지난 1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통행제한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일부터 3주간 시행되는 통행 제한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이며 대중 집회도 금지되고 시장은 오후 2시에 문을 닫는다. 서아프리카의 무슬림 국가인 감비아는 그동안 대륙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적었지만 현재 800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는 16명이다.
국내 비 피해 증가…사망 16명으로 늘고 2000명 대피
이달 들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집중호우가 연일 이어지면서 비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실종 등 인명피해가 27명으로 늘었고 접경지에 다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2000여명이 대피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전날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이재민은 991세대 1648명으로 증가했다. 재산피해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1일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는 모두 5177건이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8065㏊로 늘어났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4499명, 사망 30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6일 23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499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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