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수도(首都) 베이루트에서 4일(레바논 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사망자가 100명, 부상자는 4000명을 넘어섰으며, 25만∼30만 명이 집을 잃었고, 피해액은 30억∼50억 달러(5조94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레바논 적신월사(적십자사에 해당)와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가 밝혔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베이루트 항구 인근의 창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한 것은 이날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으며 폭발은 도시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만큼 강력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퍼진 동영상 등에 따르면 피어오르던 연기는 순식간에 엄청난 폭발로 이어졌으며 베이루트로부터 약 240킬로미터(km) 떨어진 지중해 동부의 섬 키프로스의 니코시아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베이루트 폭발 현장에 질산암모늄 270톤(t)이 있었다”며 안전 장치 없이 장기간 보관돼 온 인화성 화학물질이 폭발의 원인이라고 했다. 질산암모늄은 농업용 비료로 사용되지만 가연성(可燃性)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하는 성질도 있어 화약 등의 무기 제조에도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5일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은 두 차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레바논에서의 대규모 폭발 소식이 전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심각한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레바논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공격’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軍) 고위 관계자와 만나 (레바논 폭발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모종의 폭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레바논의 시아파(派) 무장 세력인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 측은 해당 폭발이 이스라엘과는 무관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레바논 당국은 현재 공식적으로 피해를 집계하고 있다면서 폭발 참사로 도시의 절반 이상이 피해를 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 베이루트 주민은 페이스북에 세상의 종말 같았다고 글을 남겼다. 폭발 참사 다음 날 아침을 맞은 베이루트에서는 통곡 속에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짧은 한 순간에 가족과 삶의 모든 터를 잃어버리고 세상의 종말을 경험한 것 같은 레바논의 영혼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도움을 허락해주시도록 기도하자. 그러나 진짜 세상의 종말이 올때에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며,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게 되어 우리의 죄의 값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죄에 대한 심판을 받고 영원히 지옥에서 살아야될 우리의 운명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심판을 대신 받으셨다. 이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 유가족과 부상자에게 생명의 소망이신 주님을 붙드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자. 레바논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들려주시사 죽음과 그 이후의 심판에 대하여 깨닫고, 구원 받는 오직 한 이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기를 간구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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