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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겨냥 대규모 군사훈련…첫 지하 미사일 발사 성공 외(8/1)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세계 최초로 발사대 등 별도 장비를 운용하지 않고 지하에서 바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물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 유튜브채널 Ruptly 캡처

오늘의 열방 (8/1)

이란, 미국 겨냥 대규모 군사훈련…첫 지하 미사일 발사 성공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해협 등 페르시아만 일대에서 제14차 성스러운 예언자 합동훈련을 단행했다고 AP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훈련의 가상 적은 미국이며 IRGC는 군사훈련 마지막날인 29일 해군 함정과 헬기, 무인기(UAV)를 동원해 미국 항공모함을 본 딴 표적을 타격·장악하는 훈련을 단행했다. 알리레자 탕시리 IRGC 해군 사령관은 이번 훈련 목적을 두고 수천마일을 건너와 이란을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미국을 외부인으로 폄훼하면서 중동 지역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되면 코로나 더 심해질 우려

호흡기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춥고 건조하고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 더 잘 퍼지는 특성이 있어 특히 현재 겨울인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북반구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에는 약 3주 전 두 번째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봉쇄 기간은 6주지만 확진자가 아직 증가세라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31일 신규 확진자 627명이 나왔다.

중남미, 코로나19 경제난에 연금 미리 인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속에서 중남미 각국이 연금 자산으로 급한 불을 끄고 있다고 3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칠레에서는 지난주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연금의 최대 10%까지 미리 찾아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연금 재정 약화를 우려해 반대했으나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여당 내에서도 일부 이탈표가 나오며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다. 칠레에 앞서 페루도 지난 4월 연금 가입자들이 최대 25%를 미리 인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콜롬비아 역시 10% 인출 허용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이라크, 지난해 반정부시위 유혈진압에 560명 사망

이라크에서 작년 10월부터 약 반년여간 계속된 반정부·반부패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사망자가 560명에 달한다고 3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라크 총리실 진상조사위원회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사망자의 대부분은 군경의 발포로 숨졌다”며 “인명피해를 계속 조사하겠다”고 발표했고 정부는 모든 사망자의 유족에게 1000만 디나르(약 1000만원)의 배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만성적인 생활고와 정치 기득권의 부패에 항의하는 시위가 수도 바그다드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日, 코로나19 영향으로 길거리 범죄 급감

일본에서 올 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바깥 활동이 전반적으로 줄면서 길거리 범죄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일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중 경찰이 인지한 범죄는 총 30만7644건(잠정치)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는데, 일본 경찰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바깥 활동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범죄 유형 가운데 날치기, 노상강도, 자전거 절도 같은 길거리 범죄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22.4% 줄어 9만9573건에 머물렀다.

중국 싼샤댐 여전히 161m ‘위험수위’… 3호 홍수 대비

중국 남부지방에서 두달가량 큰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창장(長江·양쯔강) 유역 홍수통제에 핵심역할을 하는 싼샤(三峽)댐은 최고수준(175m)과 불과 13.62m 차이나는 161.38m를 가리키며 여전히 높은 수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3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6일 발생했던 3호 홍수가 이미 싼샤댐을 통과했다고 밝혔는데, 오전 8시 기준으로 싼샤댐 수위는 29일 163.36m, 30일 162.70m, 31일 161.69m 등 다소 낮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스라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1737명, 총 7만명 돌파

이스라엘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737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만 36명에 이르렀고 사망자는 하루 동안 9명이 늘어나 500명이 되었다고 30일 보건부가 발표했다고 31일 신화통신이 전했다. 회복된 사람은 하루 동안 1만743명으로, 2월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이래 하루 통계로는 신기록을 세웠고 지금까지 총 회복자 수는 4만3489명이다.

한국, 36년 뒤 국민연금 89조 적자

정부가 국민연금 기금 규모를 허술하게 추계해 적자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고 30일 데일리굿뉴스가 전했다. 감사원은 30일 공개한 ‘국민연금 관리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2018년 재정추계(∼2056년)를 하면서 기금 투자 수수료 등 기금 운용을 하는 데 드는 필수 비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수준의 필수 비용을 포함해 감사원이 재추계한 결과 2056년 기준 기금 규모는 -89조원으로, 정부 추계(145조원) 보다 무려 234조원이나 적게 적립된다고 나왔다. 복지부가 2018년 4차 국민연금 운영계획을 세우면서 재정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재정목표가 없을 경우 재정 안전성 여부를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데다 기금 규모 변동에 따른 장기적 자산 배분 계획 수립이 어렵다”며 복지부 장관에 재정목표를 설정하라고 통보했다.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등…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반대”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과 함께 30일 국회 정문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30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이들은 “좌우 이념 논쟁에 어울려 투쟁하고 싸우고 데모하고 그런 분들은 여기 없으며 정말 교회를 위하고 또 지역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살길 몸부림치는 목사님, 장로님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유치원 때부터 동성애와 동성결혼이 정상이라고 계속 가르치게 될 것이다. 그럼 아이들이 집단적으로 동성애자·트랜스젠더가 된다. 차별금지법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자녀가 동성애자가 되는 것이나 여자사위·남자며느리를 원하지 않고 자기에겐 그런 일이 안 일어날 것이라 생각하지만,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고 나면 누구에게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정교모 “지식인·자유시민, 사법·언론 장악 전체주의에 맞서자”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이하 정교모)이 “사법·언론 장악 전체주의에 맞서는 자유시민·지식인 운동을 벌이자”는 성명을 28일 발표했다고 30일 크리스천투데이가 전했다. 정교모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앞서 유사 전체주의 정치가 정치·경제·외교·안보·교육·법조·언론 등 모든 영역에서, 국가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여야 할 공권력을 진영 논리에 따라 특정 이념과 세력을 키우고 사익을 추구하는 도구로 남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거부하는 언론방송 분야의 선동의 나팔수 진영, 그리고 이들을 정치적으로 오염시키는 배후의 세력을 상대로 자유 시민들이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 이러한 진영의 실체를 폭로하고, 이들의 불의와 불법을 고발하며, 정정보도 요구, 시청 거부 운동, 국민 설문조사, 블랙 시위, 법조인 이력 추적 공개, 내부 고발자 보호운동, 조세 저항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연합 활동을 통해 유사 전체주의의 기반을 해체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4305명, 사망 301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1일 2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305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3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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