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이후 기독교 교단과 기독단체에서 성명 발표와 1인 시위 등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바로 다음날 30일,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한반연)을 결성하고 차별금지법 반대에 각 교단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예장 고신 총회도 지난 4일 ‘전국 교회 목사님들에게 긴급으로 드리는 글’이라는 총회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교단 산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차별금지법 발의 반대 서명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6월 29일과 7월 9일에는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옳은가치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차별금지법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다수 국민을 역차별하고,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반민주 독재법인 차별금지법 입법 발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2일에는 바른인권위원회 및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등 54개 교회가 참여한 시민 모임이 지난 12일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나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14일 대구에서는 CE인권위원회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구경북다음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회 외 42개 단체가 대구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세대들에게 성적지향 및 성별정체성 등의 잘못된 성교육을 의무화함으로 인해 가정과 사회의 질서가 파괴되는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통과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단체뿐 아니라 1인 시위도 이어졌다. 대한민국수호100만평신도연합 대표인 손 모씨는 7월 15일 오후 국회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1인 피켓시위를 벌이면서 “다른 국민들을 역차별하는 반 인권법으로 규정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5일 오전 상임회장 회의를 열어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한교총은 또 ‘차별금지법 반대, 생명존중과 종교의 자유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월례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범 교회적인 한국교회 기도회로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조찬기도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22일에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등 50여 개 반동성애 단체로 구성된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북추진위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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