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뎅기열로 세 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었다고 21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6주 연속 뎅기열 환자가 주당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에는 뎅기열 환자가 1736명이 발생, 이전 주보다 65명이 늘었다.
올해 현재까지 싱가포르 뎅기열 환자는 1만 8673명에 달한다. 해마다 6∼10월에 뎅기열 환자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고려하면 역대 최다인 2013년의 2만217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예년보다 심각한 뎅기열 사태가 발생한 원인으로는 4월7일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봉쇄 조치로 약 두 달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방역 관련 활동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뎅기열 사태가 확산하자 국립환경청(NEA)은 뎅기열을 퍼뜨리는 숲모기들의 번식 장소가 발견되는 주택이나 공사 현장 등에 대한 벌금을 올려 집주인 및 공사장 책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인간의 의료기술과 예방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염병과 재난 앞에서 겸손히 하나님께로 돌아와 참 평안을 얻게 되도록 기도하자.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 가운데서 인생의 주인되신 주님을 찾고 육체를 회복하실 뿐만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축복의 기회가 되기를 간구하자.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