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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실종 된 재벌 200조원 재산 압류… ‘시장경제에 치명타’

▶ 밍텐(明天)그룹을 설립한 1972년생 샤오젠화 회장(오른쪽). 2017년 1월 홍콩 포시즌즈 레지던스에서 휠체어에 탄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 복음기도신문

중국 금융당국이 실종된 중국 재벌이 거느렸던 여러 개의 보험사·투신사·증권사를 국유화했다고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중국 당국이 상장된 기업을 국유화한 것은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자유시장경제에 치명타를 입히고 기업에는 불신을 안긴 조치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와 증권관리감독위원회를 앞세워 국유화한 기업은 ‘밍텐(明天)그룹’ 계열사인 화샤생명보험·텐안재산보험·텐안생명보험·신스다이신탁·신화신탁·뉴타임스신탁·뉴차이나신탁·신스다이증권·궈성증권 등 9개 금융회사다.

이번에 중국 당국이 경영권을 박탈한 회사들은 모두 부패문제로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진 샤오젠화 회장의 밍텐그룹 계열사들이다. 그는 대리인을 내세워 다수의 금융기업을 지배했는데, 중국 당국은 이를 금융 안정에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문제는 중국이 국유화한 회사 대부분이 상장기업이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중국 경제신문 ‘경제보’는 국유화한 회사의 가치는 최소 1조2000억 위안(약 206조6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회사를 거느렸던 ‘밍텐그룹’은 2017년 1월 홍콩에서 실종된 중국 금융재벌 샤오 회장이 세운 기업집단이며, 샤오 회장은 2016년 말 평가재산이 60억 달러(약 7조2200억원)에 달하는 부자다.

SCMP의 2017년 1월 보도에 따르면 샤오 회장과 그의 경호원 2명이 춘절 전날인 27일 새벽 1시 홍콩 포시즌스호텔 레지던스 아파트에서 5~6명의 중국 사복공안에게 체포돼 본토로 송환됐다. 당시 샤오 회장은 머리에 두건을 쓴 채 휠체어에 실려 끌려갔는데 이튿날인 28일 샤오 회장의 가족이 홍콩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29일 샤오 회장이 가족들에게 안전하다고 전화해 도움 요청을 철회했다. 하지만 이후 샤오 회장은 불법자금거래,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받는다는 소식만 간간이 나올 뿐 그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중국 당국이 샤오 회장의 기업을 처분할 조짐은 2년 전부터 보였다. 2018년 3월 SCMP는 “밍텐그룹이 1500억 위안(약 25조8400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을 시작하며, 매각대금은 은행대출 상환에 쓰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신문은 “밍텐그룹이 대규모 자산 매각에 나선 것은 중국 당국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 공산당은 200조가 넘는 회사의 자산을 정당한 절차도 없이 국유화했다. 이것이 중국 공산당의 단면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다. 기본적으로 공산주의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동안은 중국이 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이번 일과 같이 얼마든지 사유재산을 압류하고 시장경제는 폐기처분할 수 있다.

자유를 빼앗기고 공정을 잃은 세상이 중국이다.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는 나라에는 하나님이 분노를 쏟으며 진노의 불로 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중국이 강탈과 압제를 그치게하시고,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로 다스려지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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