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이전의 대면 종교 예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기업연구소에서 5월 말과 6월 초 미국인 3504명에게 설문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4%가 현장 예배 참석에 대해 “다소” 혹은 “매우” 불편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에 자신이 속한 회중이 현장 예배를 실시했다고 답한 이들 중에서도 56%는 불참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미국기업연구소의 연구원인 대니얼 칵스는 “공식적인 현장 예배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는 평신도들이 많다. 예배 참석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는지 물었을 때 사람들은 모호하게 답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교회의 복음주의자들은 교회의 현장 예배 재개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복음주의자의 61%는 현장 예배 참석에 대해 “매우 편안하게”(34%) 혹은 “다소 편안하게”(27%)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백인 메인라인 개신교인은 36%, 흑인 개신교인은 32%, 백인 천주교인은 39%만이 현장 예배에 대해 편안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54%는 미국에서의 삶이 2021년까지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종교 예식만이 아니라 운동 경기 참석, 외식, 영화 관람 등에 관해서도 똑같이 불안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투표하러 나가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느낀다고 말한 사람들도 45%에 불과했다. [크리스찬타임스 제공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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