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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력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 외(6/10)

▶ 홍콩 의회는 경찰 정원을 기존보다 7% 늘려 사상 최고 수준의 경찰력을 승인했다. 사진: scmp.com 캡처

오늘의 열방(6/10)

홍콩 경찰력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강행하면서 홍콩 내 범민주 진영에 대한 전면적 무력화에 나선 가운데 홍콩 의회가 전날 승인한 2020∼2021년도 예산안에는 경찰 정원을 기존보다 7% 늘려 3만 8천여 명까지 증가시키는 경찰력 강화 방안이 포함돼 홍콩의 경찰력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디지털 현금’ 도입… 자금 추적 가능 공식 확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현재의 현금과 달리 새로 도입될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현금’이 당국의 정밀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은 소액 거래의 경우에도 범죄 혐의가 의심되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거래 내역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세계은행, 세계경제성장률 -5.2% 전망…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

세계은행(WB)은 8일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급격히 떨어뜨리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예측했다고 9일 데일리굿뉴스가 보도했다.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7일 연속 최고치 경신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6만 6598명으로 집계돼 전날보다 9987명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8909명을 기록한 후 7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런 추세라면 5위 영국(28만 7399명), 4위 스페인(28만 8797명, 이상 월드오미터 기준)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불법 입국·허위 난민 신청 알선한 방글라데시 출신 유학생 구속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고국 동포들을 불법 입국시키고 허위 난민신청을 알선한 방글라데시 출신 유학생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불법 입국과 허위 난민 신청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1인당 80만 타카(약 1127만 원)를 받았다.

일본 핵무기근절연구센터 “전 세계 핵탄두 1만 3410개”

일본 나가사키(長崎)대 핵무기근절연구센터는 9일 세계 각국의 전문 기관과 연구자의 문헌을 근거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핵탄두가 1만 3410개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6370개), 미국(5800개), 중국(320개) 순으로 핵탄두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북한은 35개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이 연구팀은 추정했다.

리비아, 유전 확보를 둘러 싼 치열한 쟁탈전 벌어져

내전이 이어지는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유전 확보를 둘러싼 싸움이 치열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9일 오전 리비아에서 가장 큰 유전인 남부 샤라라 유전에 무장세력이 침입해 원유 생산을 중단하라고 위협했다. 샤라라 유전은 올해 1월 동부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에게 우호적인 부족 지도자들에 의해 폐쇄됐었지만, 최근 유엔이 인정하는 리비아통합정부(GNA)가 하프타르 병력을 몰아붙이면서 샤라라 유전이 문을 열었다.

파키스탄, “경제에 더 큰 위협은 코로나19 아닌 메뚜기떼”

파키스탄에서 올해 메뚜기떼로 인한 피해가 3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메뚜기떼가 코로나19보다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파키스탄에서 메뚜기떼의 습격을 받은 지역은 5700만㏊에 달하며 메뚜기떼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농작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서 열린 ‘플로이드 추모 시위’ 주최자… ‘과거 폭력시위 선동한 노동당 당원’

서울에서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위를 주최한 심지훈(34) 씨가 현재 노동당 당원이며, 과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밝히면서 투쟁과 폭력시위를 선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노동당은 과거 진보신당의 역사를 이어받은 극좌파 성향의 정당으로, 이들은 평등·생태·평화를 기치로 비정규직 철폐, 자본주의 종식, 민주주의 강화를 넘어선 사회주의 실현을 주장한다.

한국, 잇따른 수도권 집단감염… 신규확진 38명 중 수도권 33명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35명, 해외 유입 3명으로 총 38명이며, 지역발생 35명은 서울 18명, 경기 12명, 인천 3명 등 3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이달 들어 확진자 수는 6일 51명과 7일 57명, 8~9일 이틀 연속 38명으로 35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다.

민노총, 코로나 재확산세에도 ‘대규모 집회 강행’

민노총이 우한 코로나 재확산세에 불구하고 지난달 방역당국이 우한 코로나와 관련한 방역 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후 가장 큰 규모인 3000명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다고 9일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민노총은 정부 등에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우선입법’을 촉구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주민 아닌 정권에게 위협”

최근 붉어진 대북전단 살포문제에 대해 주요 교계 지도자들은 대부분 대북전단 살포를 법률로 막는 것은 북한 주민의 알권리 및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기독일보가 9일 보도했다. 김영한 박사(샬롬나비 상임대표)는 정보 전달 차원의 대북전단 살포는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권태진 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또한 “대북전단 살포로 위협을 느끼는 것은 북한 주민이 아닌 그곳 정권일 것이다. 진실을 알려 북한 주민들을 자유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 평화를 위한 길”이라고 말하는 등, 대북전단 살포를 법률로 막는 것은 북한 주민의 알권리 및 우리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 총 1만 1852명, 사망 274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월 9일 22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852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사망자 수는 2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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