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호협의회(ICN)가 30개국의 간호 협회 등에서 취합한 정보를 토대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보건 의료 종사자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의료진은 9만명 이상이고, 숨진 간호사는 26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수치는 각국 정부의 공식 통계가 아닌 30개국의 간호협회 등에서 취합한 정보를 토대로 한 것이어서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감염 의료진은 21만명에 달할 것
ICN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률은 평균적으로 전체 환자의 6%로 나타났으며, 18%에 달하는 국가도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비율대로라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50만 명 가운데 감염된 의료진 수는 21만 명에 달할 것으로 ICN은 추정했다.
ICN은 개인 보호 장비의 부족은 물론, 의료진의 감염률 및 사망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기록 실패는 간호 인력과 환자를 더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워드 캐튼 ICN 최고 경영자는 성명에서 “정부가 목숨을 잃은 간호사의 수를 세지 않고 계속 외면한다면, 간호사의 목숨은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2020년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기록할 때 우리는 목숨을 바친 간호사의 이름을 기록하고 예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내어준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생명을 내어주시고 대신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임하시길 기도하자. 극한의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보호하시고 성령으로 위로해주시며, 속히 이 고통의 시간이 끝나 일상의 삶을 회복시켜 주시길 간구하자. 훗날 의료진들에게나 환자들에게 이 시간이 주님을 만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놀라운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하실 주님을 의뢰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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