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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계 빈곤율 22년 만에 처음 증가… 4000~6000만 명 극빈층으로 전락

▶ 코로나19 사태로 구호품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사진: 유튜브 채널 SCMP 캡처)

세계은행(WB)이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세계 빈곤율이 22년 만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4000만~6000만 명이 극빈층으로 내몰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뉴시스가 21일 보도했다.

20일 WB 데이터 블로그에 올라온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금융기관 경제학자들은 코로나19로 올해 세계빈곤율은 지난해 8.2%에서 올해 8.6%로 0.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빈곤율이 증가하는 것은 지난 1998년 아시아발 외환위기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WB는 각국 물가를 감안해 하루 1.9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사람들을 빈곤층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전 전망치는 같은 기간 8.1%에서 7.8%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위기가 오면서 되려 증가했다. 지난해 수치가 8.1%에서 8.2%로 소폭 조정된 것은 일부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가 바뀐데 따른 것이다. 이를 반영하면 코로나19 위기로 기존 전망치가 무려 0.7%포인트 틀어진 셈이다.

빈곤 인구는 지난해 6억 3200만 명에서 올해 6억 650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4000만~6000만 명이 추가로 빈곤층으로 내몰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선의 추정치를 4900만 명으로 제시했다.

특히 2300만 명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1600만 명은 남아시아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는 인도 1200만 명, 나이지리아 500만 명, 콩고 20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도 100만 명 이상이 극빈층으로 내몰릴 것으로 봤다. 이 외에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도 빈곤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더욱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올해 세계 빈곤율이 2017년 수준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극빈층을 줄이기 위한 진전이 3년 후퇴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빈곤 증가는 개발도상국과 중산층 국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주 코로나19로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이같은 위기의 상황을 국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성도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로 나설 수 밖에 없다. 국가와 사회에서 마련한 이웃을 돕는 정책도 필요하겠지만, 성령충만한 은혜 입은 성도들이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내어놓는 섬김으로 이 고난의 시기를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또 룻과 나오미의 도움을 위해 구속자를 자처한 보아스와 같이 도움의 손길을 내어미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곳곳에서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아울러 고난 속에서 인생의 진정한 주인되신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의 도우심을 기대하는 생명이 되도록 기도하자. 다 이해할 수 없고 감당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건져내시고 주님 품에 안식하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자.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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