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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지된 재난지역 교회에서 홀로 주님께 예배”

▶쓰나미 피해로 정부가 지원해 준 가설주택에 사는 주민들의 모습
동일본 대지진 이후 … 복음에 마음 여는 일본인 늘어

2011년 동일본 지진 및 쓰나미 등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만9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산상의 손실은직접 피해액만 16-25억엔(고베대지진9.9조엔)으로 추정됐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피해는 엄청나다. 그러나 우리는 주안에서 이같은 재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고난을 유익한 결과로 이끌 주님을 의뢰하게 된다.

주님이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재난 현장에서 돕는 손길을 경험하며 피해자들의 입에서 감사의 고백이 샘솟듯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항구에 정박해있던 배들이 넘어지면서 쏟아져나온 연료에 불이 옮겨붙으며 불바다를 이뤘던 게센누마시. 2년이 지난 지난 6월 하순. 보유하고 있던 2억엔 짜리 선박을 잃어버린 미우라 도쿠오(三浦徳雄)씨를 재난구호팀과 함께 만났다.

복음에 귀를 기울이는 이재민들

“우리 마을에 400명 정도 살았다. 지금은 300명 정도 생존해 있다. 인구가 줄어들어 안타깝다.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그럴 수 없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도 이제 다른 사람을 도우며살고 싶다.” 센다이사랑의교회(담임 안중식 선교사) 구호팀의 2년째 계속된 방문을 받고 강인한 뱃사람인 미우라씨의 마음도 부드러워졌다.

이 교회팀은 다음 주 복음이 있는 음악콘서트를 앞두고 있을콘서트 홍보전단지 배포를 그에게 부탁할 정도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일시적인 기쁨이 아닌 영원한 기쁜 소식인 복음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이재민들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복음의 불모지로 알려져온 동북지역에서 이같이 공개적으로 복음이 선포되고 전도활동을 한다는 것은 예전의 시대상황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

일 년에 몇차례씩 이곳 재난 지역을 방문하는 재미교포 오시환 선교사. 현재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는 그는 청년기에 일본유학 경험으로 유창한 일본어로 이들을 섬기면서 복음을 나누고 있다.

일본인 목회자와 함께 팀을 이뤄, 가설주택에서 이재민들에서 복음을 들으려고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주님의 몫이다. 나는 그제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기초작업을 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또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재난 지역의 가설주택을 방문, 거침없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일본인 목회자도 있다. 그는 구호물품과 함께 반드시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갖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일본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이들 지역을 섬기고 있다.

센다이에는 일본그리스도교단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엠마오가 3년째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엠마오의 마쓰모토 요시야(松本芳哉) 관장은 이렇게 말한다.

“지진 이후, 일본의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센다이 근교 성도들 70여명이 모여 재난 구호를 위해 모임을 갖던 중 이제는 동북헬프라는 연합기구를 통해 이 지역을 섬기고 있다.”

현재 재난지역을 섬기고 있는 교회 및 선교단체는 이밖에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다.

한편, 일본 기독교계에서 재난구역을 섬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히가시1번지교회의 호시나 목사는 교단 차원에서 이뤄지는 식재료의 방사능을 검사하는 방사능검진조직을 통해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먹거나 공급할 육류나 곡물,야채 등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는지 여부를 의뢰할 수 있다. 단, 조사 결과는 신청자에게 제공 하고 있다.

호시나 목사는 특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폐허가 되어버린 후쿠시마(福島) 지역의 회복을 위해 그곳을 방문하고 있다. 현재 건물이 있는 2개의 교회에 목회자도 성도도 없다.

일정한 시간에 들어가 이 땅이 회복될 것을 믿고, 정기적으로 가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미야기현=특별취재단>

“자원봉사자의 섬김으로 이재민들 희망 발견”

일본 그리스도교단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엠마오에는 현재 동북교구피해지원센터(ameblo.jp/jishin-support-uccj/)가 가동되고 있다.

이곳에서 지원대책본부 담당간사로 섬기고 있는 사토 마사시(佐藤真史) 목사를 만났다.

– 언제부터 재난지원 사역에 관여하게 됐나?

“신학대학에 다니던 2011년에 지진을 경험하면서 재난지역을 섬기고 싶었다. 그러다 그해 7월부터 자원봉사자로 섬기다 센터의 요청으로 전임자로 있게 됐다.

– 재난 지역을 어떻게 섬기고 있나?

“처음에는 어디부터 도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로서 독자적으로 피해지역을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다 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재난 구역에 들어가 청소와 복구사역에 동참하는 것으로 시작돼, 지금은 많은 영역으로 확대됐다.”

– 재난지역에서 어떻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나?

“재난 지역 관계자들이 구제 및 구호는 원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전도 활동에 대해서는 원하지 않고 있다. 재난 구역에 들어갈 때, 관계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행위를 아주 싫어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관계자들이 우리가 교회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부 이재민들은 자원봉사자의 섬김을 통해 용기를 얻어 힘을 내고 있다.”

– 현재 재난지역을 섬기는 일에 자원봉사자들은 얼마나 참여하고 있나?

“초창기에는 청년층 자원봉사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지원사역이 장기화되면서 은퇴자를 비롯 시니어 숫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숫자는 많이 줄었다. 2011년 한 해 동안 1887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1578명으로 300명이 줄어들어 조금 안타깝다. 재난 지역을 섬기는 일이 한동안 계속될 것 같다. 기도로 지원해달라.”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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