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이라크에서 납치됐던 프랑스 기독교인 4명이 석방됐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들은 프랑스 국적자인 앙투안 브로천, 줄리앙 디트마, 알렉산드르 구다지와, 이라크 국적자인 타리크 마도카다.
이들은 현재 프랑스에 본부를 둔 가톨릭 자선단체 SOS Chretiens d’Orient(‘중동의 기독교인)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2014년부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의해 파괴된 이라크 기독교 공동체의 재건을 돕는 일을 해왔다.
마크롱 대통령 비서실은 27일 성명을 통해 이들이 석방됐다고 전하면서 “정부가 이들의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이들의 석방 소식을 크게 환영하며, 이를 위해 협력해 준 이라크 당국에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BBC는 “SOS Chretiens d’Orient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들의 납치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없었고, 몸값에 대한 요구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이라크에서 납치는 매우 일상적인 일이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라크는 2020년 오픈도어의 기독교박해순위 15위다. 미국 오픈도어는 “2003년 이후로 기독교인을 상대로 한 납치와 살해가 매우 자주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고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프랑스 기독교인이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한 프랑스 정부를 축복하고, 박해와 환난에도 교회가 영혼들을 섬기는 일에 더 전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이라크를 붙들고 있는 사탄의 세력이 파해지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기도하자.
또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한국인 선교사들과 한국 국민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도 힘을 다한 노력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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