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아웃리치팀과 말씀과 기도 … 무슬림지역에서 한 성도가 기독교장례 시도
‘복음과 기도’로 무장한 선교지원군이 선교지 현장에 투입돼, 다양한 믿음의 돌파와 동역의 열매를 경험하며, 현장 선교사의 사역에 신선한 자극과 도전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자원은행 요셉의창고미니스트리(대표 황적수 선교사)는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사역을 마치고 귀국한 한 단기 연합선교팀의 평가모임과 현지 선교사의 반응을 종합해볼 때, 이같은 평가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성도들로 구성된 이들 열방연합기도팀은 최근 평가모임을 갖고 현지에서 함께 기도하며 교제했던 한 MBB(무슬림에서 개종한신자) 성도가 무슬림 지역에서 최초로 기독교식 장례예식을 시도하는 믿음의 돌파를 함께 경험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 A선교사는 “한국의 복음전파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었듯이 무슬림권의 현지인들에게 장례문화는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데 큰 장애물”이라며 “이번 팀을 통해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며 성도들이 믿음의 장애물이었던 이영역을 돌파하는데 큰 계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24시간 느헤미야52기도로 순종한 이후, 현지인교회에서 새벽기도가 시작됐다.
요셉의창고측에 따르면, 이번 아웃리치팀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현장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아웃리치팀에 대해 눈에 보이는 구제나 봉사보다 현장에서 함께 기도하며, 복음을 나눌 지원군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 평신도로 구성된 8명의 팀원들이 현장에서 복음스터디나 기도세미나를 주도하거나 현지인과 함께 기도하기 등 믿음의 삶의 실제 영역을 팀사역으로 섬겼다는 점이다.
이같은 섬김에 대한 현장 선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요셉의창고를 통해 이번에 동역한 한 선교사는 “아웃리치팀과 함께 말씀 앞에 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한 기도의 자리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공동체 내 교인들이 하나님나라에 소망이 자리잡은 것은 가장 큰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 선교사는 “선교지는 치열한 영적전쟁터여서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이 싸움을 함께 싸울 동역자가 와서 너무 감사했으며, 계속해서 이같은 아웃리치팀이 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아웃리치팀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선교단체의 선교훈련 또는 기도훈련을 받은 이후 이같은 단기 선교팀에 지원했다.
이들은 올초 2월부터 2개월간 매주 1박 2일간의 집중훈련을 통해 말씀기도와 복음스터디, 중보기도모임을 진행했다. 또한 노방전도와 합숙수련회 등 다양한 준비모임을 갖고 이번 팀에 합력했다.
이번 아웃리치팀에 동행한 한 참석자는 “현지인들과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함께 기도할 때 안타깝게 부르짖으며 회개할 때에는 정말 그 마음이 절로 느껴졌다”며 “기도의 자리에서 말과 문화가 달라도 온전한 연합이 무엇인지 깨닫는 은혜가 있었다”고 소감을 나눴다.
한편, 요셉의창고는 이같은 선교지 지원협력사역을 계기로 앞으로 복음과 기도의 삶으로 선교지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을 모집, 열방 곳곳으로 파송할 계획이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