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에서 최대 항구로 마약 밀반출의 주요 통로로 알려진 브라질 남동부 산투스항에서 지난 28일 코카인 240㎏을 실은 컨테이너가 적발됐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코카인은 최근 전 세계에서 아편과 함께 생산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약이다.
산투스 항에서 지난 3월 초에도 레몬이 적재된 컨테이너에 숨겨진 코카인 1.7t이 적발됐는데, 이곳을 출발하는 마약은 대부분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산투스는 브라질 전체 수출물량의 30% 정도가 소화되는 항구로 대형 컨테이너에 숨겨 밀반출되는 마약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약 밀매업자들은 대두와 옥수수, 설탕, 오렌지 등에 숨겨 밀반출하고 있는데, 28일 적발된 코카인 역시 설탕 자루에서 발견됐다.
또 지난 5월 13일에는 커피 자루에 숨겨 벨기에 앤트워프 항으로 밀반출되려던 코카인 325㎏이 세관에 적발됐고, 같은 달 18일엔 코카인 329㎏이 컨테이너에서 발견됐다.
이번 코카인 최종 목적이인 앤트워프항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많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은 항구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 당국은 지난해 앤트워프 항을 통해 밀반입되려던 코카인 50.1t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22% 증가한 것이며 2014년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EU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으로 EU의 코카인 시장은 57억 유로(7조4800억 원 상당)에 달하며 지난 2016년 EU 전역에서는 모두 71t의 코카인을 적발했다.
세계 마약 시장과 한국의 상황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세계 마약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마약 투약자 수는 3억 명 이상이며, 거래규모는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약 종류는 2012년 269개에서 2016년 479개로 4년만에 78% 늘어났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마약은 대마초다. 2016년 한 해동안 마약 사용자의 70%에 달하는 1억9200만 명이 카트리지나 액상 등의 형태로 대마초를 사용했다.
한때 마약청정국으로 알려진 한국도 매달 1000여 명이 마약사범으로 입건돼 마약 오염국으로 전락했다. 국민 10만명당 마약류 사범이 20명 미만인 나라를 마약청정국으로 지칭하는데, 한국은 이미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25명을 넘어섰다.
현재 대검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8000명 정도의 마약 초범이 발생하며, 2018년 압수한 마약은 517.2kg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났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되면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고 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다는 말씀처럼 자신의 영혼을 만족시키기 위해 하는 모든 죄악들이 그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다. 마약과 술, 폭력, 성, 살인. 사단에게 사로잡혀 영원한 파멸에 이르게 할 죄악에 내어주는 자들에게 그 어느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그들의 심각하게 부패해버린 영혼을 완전히 고치시고 영원한 파멸에서 영원한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돌이킬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그리스도만이 그들의 영원한 만족이 되어주시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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