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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안보 위기에 빠진 나라 위해 한국교회는 계속 기도할 것”

지난 8월 15~17일 광주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국가금식 기도대성회에 1000여명의 성도가 참여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사진: CTS뉴스 동영상 캡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한교연)이 27일 “안보 위기 무감각증에 빠진 우리사회 심각히 우려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연일 도발에도 한국 사회는 안보에 무감각하다면서 정부는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시행하고 한국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교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연일 한반도 전역을 사정거리에 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안보 무감각증, 무기력증에 빠진 듯한 우리 사회의 안보 위기의식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교연은 이어 “6.25 전쟁이 끝난 이후 지금까지 북한은 끊임없이 호전적인 도발을 감행해 왔지만 이를 막아내고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할 수 있었던 것은 굳건한 한미동맹 덕분이었다”며 “그런데 최근 들어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안보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런 긴박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청와대는 지난 8월 22일 한미일 3각 안보 공조를 목적으로 체결한 일본과의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내렸다”며 “경제 문제를 안보 문제로 맞대응한 이번 결정이 과연 안보와 국익을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교연은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 한미동맹 마저 흔들릴 경우 대한민국은 고립무원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한미동맹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에 있어 과연 진정한 국익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옳은 길인지 바르게 판단하고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한교연은 “한국교회는 위기의 시대에 나라와 민족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영적 싸움과 본질 회복을 위해 오늘도 계속 기도할 것”이라면서 “1000만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 본질 회복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시대 속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때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과 자유, 평화가 이 땅에 임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대한민국이 경제와 안보뿐 아니라 도덕과 가치관의 위기 가운데 있지만 유일한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모든 상황을 의탁드려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이를 위해 기도하게 하심에 감사하자. 이 땅을 파멸로 몰고 가려는 악의 세력을 교회가 기도로 대적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영혼들에게 유일한 소망되시는 그리스도를 전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이 땅에 베풀어지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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