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테러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이집트 카이로 콥트교회의 한 생존자가 테러리스트 가족들이 구원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하며, 복음을 가진 증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2016년 12월 11일 카이로의 세인트 피터 교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생존자인 사미하 토우피크 아와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기적적으로 살아난 이후 지금은 “가해자들의 가족이 바른 길로 가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테러 발생 당시, 아무도 그녀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사미하는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그녀의 회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증거하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날 오전 10시 경, 테러리스트들이 교회에 들어와 26파운드의 TNT를 폭발시켰다. 아수라장이 된 예배당에서 그녀의 남편 콸리니는 여성 구역 쪽에 앉아 있던 아내를 찾을 수 없었다. 폭발로 인해 여성들의 얼굴과 몸이 다쳐서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1시간 후, 그는 병원에서 아내를 발견했지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처를 입었고 의사는 그녀가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우 절망했다.
그러나 1년 후에도 사미하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녀의 남편은 “의사들은 그녀를 포기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다른 계획을 갖고 계셨다”고 간증했다.
사미하는 얼굴의 절반을 잃었고, 한 쪽으로는 들을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볼 수도 없다. 하지만 오픈도어 관계자는 “그러나 그녀의 다른 쪽 얼굴은 웃을 때마다 빛이 난다”고 전했다.
그녀는 “(병원에서) 이미 그들은 사망자 목록에 내 이름을 올려두었다. 나를 치료하는 것이 소용없다고 생각한 의사들은 가끔씩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 그러나 난 여전히 살아있다”고 말했다.
아무도 그녀의 생존의 기적에 관해 설명할 수 없었지만, 그녀는 예수님이 살려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 생존한 그녀는 수술을 받는 매우 긴 여정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주셨다고 했다.
그녀는 “폭발의 많은 부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폭발 후 내가 바닥에 누워있을 때 교회 천장에서 예수님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예수님은 병원에서도 그녀에게 나타나셨다. 그녀는 “난 예수님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분이 나를 기적적으로 살려주셨고, 내가 살기를 원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콸리니는 가족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안겨준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신앙적인 양심이 용서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매번 분노를 느낄 때마다 성경을 들고 의자에 앉아서 산상수훈을 펼친다. 예수님께서 원수를 용서하라고 하신 말씀을 읽었다. 말씀을 계속 읽고 또 읽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미하는 더 이상 분노하지 않는다면서 “내가 만약 가해자들의 가족을 만나다면, 딱 한 가지 물어보고 싶다. ‘예수님을 아나요?’라고. 그들이 올바른 길로 가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원수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사미하와 그녀의 남편에게 부어주시고 죽음에서 살아나신 그리스도의 흔적을 주님이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증거를 나타내게 하셔서 감사하자.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증인 사미하의 고백을 통해 수많은 이집트의 영혼과 무슬림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기도하자.
”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갈라디아서 6:17)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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