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평등 개정 조례가 통과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출범식 및 1차집회가 수원중앙침례교회와 경기도청 앞에서 각각 열렸다고 기독일보가 30일 보도했다.
동반연 운영위원장 겸 부산대 길원평 교수는 이날 특별강연을 통해 경기도가 통과시킨 성평등 조례에 우려를 표하면서 “주디스 버틀러라는 학자는 성의 구분을 해체하는 것이 여성의 자유를 신장한다고 했으며 자기 마음으로 생각하는 수십 가지의 성을 인정하자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는 “젠더는 자기 마음으로 생각하는 성”이라며 “수십 가지의 성을 인정하는데, 여기에는 뉴트로이드, 젠더 플루이드, 바이 젠더 등이 있다. 특히 젠더 플루이드는 성이 유동적이어서, 아침에는 남자였다가 밤에는 여자가 되는 것이다. 또 바이 젠더는 남자인 동시에 여자”라고 전했다.
길 교수는 “심지어 한국여성단체 김정숙 회장, 이대 여성연구원 장명숙 연구원 등 여성단체들도 양성평등에 찬성하지만, 성 평등에 우려를 표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경기도 성 평등 개정 조례안 제 2조·18조는 사용자에 성평등위원회 설치 할 것을 규정했다”며 “사용자에는 공공기관 및 교회, 종교기관도 포함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성평등기본법에는 오직 양성평등만 적시했지만, 성 평등 개정 조례안은 성 평등을 통해 트랜스젠더·동성애자 취업도 의무로 해, 법률 위임 없이 위법하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김지연 약사도 강연을 통해 차별금지법에 잠식당해 종교의 자유를 빼앗긴 서구의 예를 들면서 “하와이 광야교회 목사가 ‘동성애는 죄’라고 설교했다가, 미국연합감리교회총회(UMC)가 그의 목사직을 박탈했지만 그럼에도 목사들과 교인들은 ‘동성애는 죄’임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면서 “결국 UMC 총회에서 동성애 차별금지 법제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 작은 순종을 통해, 역사 하신다”며 ‘동성애 차별금지를 법제화 하려는 국가적 시도에 대한 교회의 반대’를 강조했다.
전윤성 미국 변호사가 성명서 통해 “성 평등은 남녀 구별을 해체하고, 선량한 사회풍속을 헤치는 이데올로기”라며 “성 평등을 법제화하려는 이번 경기도 개정 조례안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경기도 조례안은 헌법에 따라서 양성평등 이념을 따라야한다”면서 “이를 무시하고 트랜스, 동성애자 채용을 의무화한 성 평등 위원회 설치를 규탄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들은 “양성평등을 성 평등과 같다고 호도하는 성평등 개정 조례안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도의회가 위법한 조례를 철회하라”고 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수원도청 앞으로 결집해, 오전 11시 반부터 집회를 시작했다.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 도민연합 측 추산 3000여 명이 모여 “우린 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목적으로 여기에 모였다”며 “우리 경기도가 단합해서, 이번 경기도 성 평등 개정 조례안 적극 막아야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전윤성 미국 변호사는 “현재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청원에 조례안 철회 서명을 받고 있다”며 “현재 15만 명이 청원했으며, 숫자가 더 늘어나면 도지사는 반드시 응답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집회 이후 약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경기도의 성평등 개정 조례에 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분명한 죄인 동성애를 옹호하는 법을 반대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일으켜주심에 감사하자. 죄에 타협하지 않고 거룩한 곳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를 통해 이 땅을 거룩하게 회복하사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이 나타나는 땅으로 회복해달라고 기도하자.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5: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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