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전쟁이후 1949년 휴전 선언에도 70년에 걸쳐 분쟁이 끊이지 않은 카슈미르에서 인도 당국이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주)에 테러위협으로 인도 군병력 약 1만 명을 파견했다고 ANI통신 등 인도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인도 당국은 잠무-카슈미르 지역에 대규모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지난 주말 동안 100개 중대, 약 1만 명 규모의 정규군 보조 병력을 파견했다.
인도 북부에 자리잡은 카슈미르는 인도령, 파키스탄령(아자드-카슈미르), 중국 실효 지배 지역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인도는 이미 이 지역에 50만∼60만 명의 군인을 배치했다.
카슈미르 지역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은 현재 정전 통제선(LoC, Line of Control)을 맞대고 대립한 상태다.
두 나라는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전쟁을 치렀고 최근에는 전면전 위기까지 맞기도 했다. 특히 잠무-카슈미르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인구가 다수인 주로 분리 독립이나 파키스탄으로의 편입을 주장하는 이슬람 반군의 테러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2월에도 풀와마 지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경찰 40여명이 사망했다.
와중에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우두머리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이달 초 카슈미르의 인도군을 공격하라는 메시지를 발표해 긴장감이 더욱 커졌다.
아울러 인도 연방정부가 최근 카슈미르 주민에게 부여했던 재산권 특혜 등을 박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민의 불만도 높은 상태다.
인도 당국은 이번에 증파된 1만 명 외에 추가로 1만 명을 파견, 시위 대응 및 내달 15일 독립기념일 관련 치안 강화 등에 동원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분쟁으로 많은 자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고통에 이르게 한 카슈미르 분쟁이 하루 속히 끝나도록 기도하자. 인도와 파키스탄 땅과 모든 열방이 영원할 수 없는 것을 차지하는데 목숨걸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는 데 목숨을 걸도록 기도하자.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브리서 12:28-29)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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