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캐나다도 2016년에 비해서는 절반으로 줄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한 국가는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유엔난민기구(UNHCR)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캐나다가 2만 8100명의 난민을 수용했다고 보도했다. 1980년 난민법 제정 이후 미국이 줄곧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을 제쳤다.
캐나다는 인구 100만 명 당 난민 수용 인원도 756명으로 호주(510명), 스웨덴(493명), 노르웨이(465명)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시리아 난민의 정착을 국가 우선 과제로 삼았고, 2016년에는 공항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공개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해 1만 8000명의 시리아 난민이 캐나다 시민이 됐다. 그러나 캐나다 역시 2016년 4만 7000명의 난민을 수용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해 수용 인원이 감소했다.
전 세계 난민 재정착 인원은 2016년 18만 9000명, 2017년 10만 3000명, 지난해 9만 2000명으로 감소 추세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많은 7000만 명이 분쟁과 박해를 피해 피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리아 내전의 피해자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가장 많다.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난민을 섬기게 해주심에 감사하자. 난민을 수용한 국가들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규율을 지키게 하셔서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하나님나라를 경험케 하시도록 기도하자.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엡 4:2)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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