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파키스탄 기독교인 부부 또 ‘신성모독’ 사형선고 받고 ‘법정 투쟁’

▶ 얼마전 캐나다로 탈출한 '아시아 비비'의 무죄판결에 반대시위를 하는 파키스탄 무슬림들의 모습(사진: YouTube 채널 TRT World 영상캡처)

신성 모독죄로 아시아 비비가 곤욕을 치렀던 파키스탄에서 이번에는 한 기독교 부부가 신성 모독죄로 2014년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뒤 아직도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과 인도 PTI 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샤프카트 마시와 샤구프타 코우사르라는 부부는 2013년 휴대전화로 신성모독관련 내용을 이슬람 신자에게 보낸 혐의로 1심 판결과 관련해 라호르 고등법원에 항소한 뒤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다.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은 이슬람의 교조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자에 대해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하지만 부부는 누군가 분실된 코우사르의 신분증을 이용해 전화를 개통한 뒤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문자는 영어로 작성됐다. 부부는 문맹이라 로마자 알파벳조차 모른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은 채 수감됐다.

비비에 이어 이 부부도 변호하는 사이프 울 무루크는 “부부는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그들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의 인구는 2억명으로 이 가운데 기독교 신자는 1.6% 수준이다.

국제인권단체는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이 현지 기독교계 등 소수 집단을 탄압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독교 탄압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오픈도어스는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 남용은 현지에서 빚어지는 기독교 학대의 좋은 예라고 밝혔다.

아시아 비비에 이어 파키스탄의 신성 모독법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파시와 코우사르 부부를 주님께서 지켜주시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을 그 마음에 두기 싫어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파키스탄의 영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모든 악의 시도들이 파키스탄에서 끊어지기를 기도하자. 그리고 파키스탄의 교회와 전 세계의 교회가 박해받는 성도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의인들의 구원은 여호와로부터 오나니 그는 환난 때에 그들의 요새이시로다”(시편 37:39)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1223 jusus movement
'예수복음만세운동' 올해 성탄절에도 전국적으로 진행
20241220_restrictions-on-religion1
종교 실천 어려운 국가... 이집트, 시리아, 파키스탄, 이라크
20241217_Vietnam
베트남 가정교회 목회자, 총격으로 심한 부상
20241216_Somalia Christian mother
소말리아 기독교 개종 여성, 남편 폭행으로 생명 위협받아

최신기사

[TGC 칼럼] 크리스마스를 가능케 한 제사장의 아내
'예수복음만세운동' 올해 성탄절에도 전국적으로 진행
[원정하 칼럼] 성탄 선물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그분을 담은 포장지!
제주교육학부모연대, “제주 평화인권헌장에 차금법 포함 시도 강행 중단하라”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세계적 난제에 평화의 예수님 간섭 위해 기도해야
홀리원코리아, 10주년 감사 행사 및 '성경으로 세상 바로보기' 출판기념회 개최
청소년 성전환 문제 다룬 영화 ‘데드 네임’... "트랜스젠더 성전환 의학적.윤리적 문제 부각시켜"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223_Seed
[TGC 칼럼] 크리스마스를 가능케 한 제사장의 아내
20241223 jusus movement
'예수복음만세운동' 올해 성탄절에도 전국적으로 진행
20241222_Myanmar_Gift1
[원정하 칼럼] 성탄 선물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그분을 담은 포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