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한 15분’, 10만 명의 캄보디아 기독교인 신앙 가이드
세계성서공회(World Bible Society)는 최근 캄보디아성서공회에서 제작되는 ‘생명을 위한 15분’이라는 프로그램이 10만 명의 캄보디아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복음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성서공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매일 저녁마다 가족들과 함께 모여 기독교 방송에 귀를 기울인다는 푹맘(49.Phuc Mom)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성경통독 같은 방송도 좋지만, 그중에서 ‘생명을 위한 15분’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이야기하기 꺼리는 가장 어려운 주제들에 대해서 아주 잘 다루어 준다.”라고 청취 소감을 말했다.
푹맘은 1975~79년에 있었던 대량학살을 피해 난민캠프에 거주하던 91년에 하나님을 만나고 기독교인이 됐다. 기독교방송을 통해 신앙생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그녀는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받은 이 나라에서 ‘용서’라는 말은 매우 민감한 주제예요. 그러나 라디오방송을 통해 그문제를 직면하게 되었고, 성경말씀이 우리삶의 가이드와 회복의 근원이라는 것을깨달았어요.”라고 피력했다.
그녀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라디오 방송을 함께 듣는 중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방송을 통한 복음전도가 좋은 역할을 하고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