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학기에 나온 5, 6학년군 6-1 초등학교 사회 국정교과서에 일본인들 사진을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강제 노역에 동원된 우리 민족’이라고 왜곡하는 등 총 12군데 오류가 발견돼 학부모들이 해당 교과서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인터넷 언론 펜앤드마이크가 보도했다.
민간 역사 연구소인 국사교과서연구소는 초등학교 5,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21명이 ‘학부모의 자녀교육권’ ‘정치적, 당파적 교육을 회피할 권리’ ‘인권을 존중받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교육을 받을 권리’ 등 피보전권리를 주장하며 서울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강제 노역’ 사진, ‘흥선대원군’에 대한 서술, ‘연무당’ 사진 등 12곳이 왜곡,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며 수정 및 삭제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6-1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의 오류 부분을 지적하고 나선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은 이날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교과서에는 심각한 수준의 오류와 왜곡, 그리고 편향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과 설명이 포함되어 있는 그야말로 총체적 부실 교과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사회 6-1 교과서 사용 중지 ▲집필을 담당한 부산교육대 관련자에 대한 조치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오류와 왜곡 부분 전면 수정 또는 삭제 후 교육 ▲교과서 오류와 왜곡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사과 등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11일 펜앤드마이크는 올해 신학기에 나온 6-1 초등학교 사회 교과 국정교과서에 일본 홋카이도 개척 과정에서 악덕 토목업자에게 강제사역당한 일본인들 사진을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강제 노역에 동원된 우리 민족’이라고 왜곡한 사진이 올라간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수의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도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근현대사연구회는 “초등학교 국정 교과서의 역사왜곡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시각자료(사진)와 함께 편향된 내용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교육하려는, 현정부 교육당국의 종족적 반일(反日)정책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오류를 인정하고 교과서 수정 의사를 밝힌 상태다.
다음세대가 편향적이고 오류가 있는 역사교육을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공의로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 땅의 역사를 배우고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하자. 이를 가르쳐야 할 기성세대가 무엇보다 복음의 진리 위에 서 있을 수 있도록 간구하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시편 19:1-4)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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