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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의료 현대화 사업 추진하지만 대부분 제때 치료 못 받아 사망

평양 의료시설(사진: koreakonsult.com 캡처)

북한당국이 무상치료를 내세우며 사회주의 의료제도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14일 보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3일 “요즘 당국이 각 도, 시, 군 인민병원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면서 낡은 병원시설 보수와 의료장비들을 새롭게 들여오는 등 현대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 사업을 구호일 뿐, 대부분의 환자들은 여전히 치료를 제때에 받지 못해 고통 받다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평양시의 경우에는 상당수 병원들이 현대 의료 설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있어 평양주민들은 어느 정도 의료혜택을 받고 있지만, 지방 병원들의 의료 설비 부족으로 환자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죽어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지방 병원 의사들의 의학적 수준도 날이 갈수록 점점 낮아져 아파서 병원을 찾아도 정확한 진단조차 받을 수 없다”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은 일단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기 보다는 개인 의사의 불법 의료행위에 매달리거나 민간요법을 동원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방에도 일부 제대로 된 병원이 있긴 하지만 이들 병원에는 간부들이나 그 가족들로 넘쳐 나서 서민들은 문턱을 넘기도 힘들다”면서 “환자들이 치료에 필요한 모든 약은 자체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돈이 없으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 병원들이 제 구실을 못하다 보니 시중에는 의사로 근무했던 사람들이 병원을 그만두고 집에서 개인들을 대상으로 치료행위를 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 의사들이 집에서 하는 치료 과정에서 돌발적인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 사회가 말로만 인민을 위할뿐, 실상은 특정지역과 특정집단만 특권을 누리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주민들이 깨닫도록 기도하자. 모든 현실이 명분뿐인 이 사회의 허구가 깨어져, 진정 북한 주민이 하나님의 긍휼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은혜를 누리도록 기도하자.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23:28)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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