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정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정전 기간에 벌어진 시위와 약탈이 벌어지면서 4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체포됐다고 외신들이 14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인권단체인 프로베아와 베네수엘라 사회갈등관측소를 인용,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각각 3명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인권단체인 포로 페날은 공공서비스 중단에 대해 항의시위를 벌이다가 124명이 체포됐으며, 200명은 약탈에 연루돼 붙잡혔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의 정전사태는 국가 전력의 75%를 공급하는 동부 구리 댐 수력발전시설의 중앙 통제 시스템과 배전 설비 등이 고장 나면서 지난 7일 오후부터 전국 23개 주 중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19개 주에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발생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날 1주일간 계속된 대규모 정전의 복구가 완료됐고, 식수 공급도 80%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라카스 일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기 공급이 재개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비정부단체 건강을 위한 의사들은 대정전 기간에 공공병원에서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온 지역인 서부 술리아 주에서는 정전으로 냉장고 등에 보관하던 음식이 부패하고 식수난이 계속되자 350여개 상점이 약탈을 당했다.
지속되는 경제난에 정전까지 겹쳐 생명의 위협 앞에 놓인 베네수엘라의 영혼들을 살펴주시고 이때 창조주를 기억하는 은혜를 베푸사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베푸시도록 기도하자. 이같은 위중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이 나라 지도자들이 경험하게 반성하며,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도록 기도하자.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창16:13)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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