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함이라”
지하교회, 북한 정부에 색출 당하고 일망타진 당해
북한 지하교회의 존재가 북한 보위부 생활총화 교육 현장에서 밝혀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전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임창호 목사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에 도착한 한 탈북자가 ‘북한에 있을 당시 북한 보위부가 진행하는 생활총화에 참가했는데, 북한의 많은 지역 기독교인들의 이름과 장로, 집사 직분까지 써가며 설명해 줘 기독교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이 탈북자는 ‘기독교를 믿는 것은 간첩죄에 해당하며 국가 반역죄에 속해 중국으로 월강해도 절대로 선교사나 교회에 가선 안 된다’는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선교사들을 만난다든지, 교회에 간 것이 발각되면 북한에서 간첩죄에 해당한다. 절대로 가지 말라고 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주민들의 이름을 대면서 ‘그 지역에 이런 간첩질하는 이들을 북한 정부가 잡아내 일망타진해 잡은 적이 있다’는 식으로 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북한에 3~4년 전에 있었으니 최소 2012년부터 2014년 전후에도 북한에서는 지하 성도들이 색출 당하고 있었고, (이들이) 일망타진이 됐다든지 또는 잡혀서 북한 정부의 교육자료로 활용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 4:9~10)
기도 | 북한 성도들의 소식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전히 위협과 박해 가운데 있지만 묵묵히 예수를 따르는 성도들의 삶을 통해 예수의 생명을 경험케 하셔서 영생을 사모하게 하시고, 예수께로 나와 구원을 얻는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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