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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에 ‘중국 기독교 신앙을 위한 선언’ 동참 요청

▶ 2차 대전 당시 독일교회(왼쪽)와 2019년 현재 중국 정부가 예배당에 게시를 요구한 중국 국기와 지도자의 사진이 걸린 모습(출처: VOM)
중국 정부, 예배당에 국기·지도자 사진 부착 명령… 거부시 체제 전복 혐의로 기소

공산주의를 근간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를 목표로 최근 지하교회를 급습하고 십계명 수정과 성경을 공산주의 이론에 맞게 재번역하는 등 종교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항의의 목소리를 모아 달라고 한국순교자의소리(VOM)가 최근 요청했다.

VOM 대표 현숙 폴리 목사는 지난해 말 구속된 전직 법학 교수이자 이른비언약교회를 담임한 왕이 목사가 기초하고 중국 목회자들이 서명한 ‘기독교 신앙을 위한 선언서’에 한국 교회 목회자와 지도자가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중국 목회자 439명이 공동 서명한 ‘목사들의 공동성명:기독교 신앙을 위한 선언서’에 한국 교회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연대 서명에 참여해달라는 것이다. 참여 사이트는 chinadeclaration.com이다.
현숙 폴리 대표는 “지금 문화대혁명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려는 중국 정부의 최근 종교정책에 대해 전 세계 교회가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힘으로써, 중국 교회와 연대하고 신학적으로 중국 교회를 지지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은 연대 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OM 최고경영자 에릭 폴리 목사는 “2차 대전 무렵 히틀러가 국기와 국가지도자 사진을 예배당에 거는 나치화를 시도했듯이 시진핑 역시 중국 국기와 국가 지도자 사진을 예배당에 거는 사람들에게 종교 자유를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며 “이같은 중국 정부에 대해 세계 교회가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릭 폴릭 목사는 중국은 지금 공산당식 성경 번역을 반대하는 성도들을 체제 전복 혐의로 기소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은 이미 독일과 러시아 공산화 과정에서 기독교인들이 경험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기독교 신앙 선언서는 ▶중국 교회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계시라는 진리를 믿으며 ▶중국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로 걷기를 열망하며, 믿음을 지키기 위해 순교한 앞선 세대 성도를 본받고 ▶중국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중국 당국자들에게 복종하며 ▶그리스도께 속한 중국의 모든 교회는 정교분리 원칙을 고수하며 오직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유일한 머리임을 고백한다고 밝히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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