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년 국정연설에서 밝혀…종전선언 나오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의회 신년 국정연설에서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과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밝혔다고 6일 국내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에서 “대담하고 새로운 외교의 일환으로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김정은과의 관계는 좋다”고 밝히며 2차 미북정상회담의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인질들은 집에 왔고 핵실험은 중단됐으며 15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며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을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어느 도시에서 개최되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베트남이 미북 양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는 중립적인 위치라 여겨지며 일찌감치 최우선 후보지로 선정되었지만, 미국은 보안과 경호에 이점이 있는 다낭을 선호한 반면 북한은 대사관이 있는 하노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상응조치로 종전선언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만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북정상회담과 미중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도 | 주님,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 각국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대화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이 대화를 통해 전쟁 종식과 또 한켠에서는 고립된 북한 체제의 빗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북한의 주민들 가운데 특히 성도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외 협상이 북한 사회의 개방과 해빙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우리의 관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땅을 회복시키는데 합당한 방식으로 이런 인간의 시도를 사용하실 것을 의뢰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나라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인간의 시도를 넘어, 전능자의 팔이 보호하시는 평안가운데 거하는 양국이 되도록 인도하여주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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